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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와 집행부 치킨싸움?

<여주>시의회와 집행부 치킨싸움?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5.12.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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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이해준 국장 인사권 두고 의원들 간 갈등
윤희정, 이항진, 이영옥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강도 높은 질타
박재영 의원 “집행부 고유 권한 침해서는 안 된다.” 주장


여주시의회가 이해준 안전행정복지국장의 인사권 개입을 두고 치킨싸움이 벌어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여주시와 여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제16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윤희정, 이항진, 이영옥 시의원들은 소통부재와 행정혼란을 야기하는 주요인으로 이해준 안전행정복지국장의 인사권 개입을 질타했다.

 

윤희정 의원은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 냈다. 하지만 박재영 의원은 집행부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의원들을 힐난 하고 있다.


이항진 의원은 “개인적 실수를 넘어 자신의 영달을 위해 공직으로 부여받은 힘을 사용한다.”며 “지금이라도 책임 있는 공직자들은 자신의 처신에 대해 내면적 고민과 반성으로 새롭게 변모하는 여주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희정 의원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쓰라는 막강한 힘을 자신의 이익을 쫒는데 사용하고 집착한다면 가장 불행한 것은 당사자가 될 것”이라며 “박수칠 때 떠나는 용기가 진정한 용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옥 의원은 “어떤 분은 전 군수의 측근이고 어떤 분은 전 시장의 측근이라고 그런 말이 나돌고 있다.”며 “시와 시의회가 소통하는데 고위공직자가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방해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박재영 의원은 “인사권은 여주시의 고유 권한으로 의원들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며 “인사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의원들이 책임 질 것이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해준 국장은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불만이 나올 수 있지만 모두 사실과 무관하다.”며 “이번 일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의원들에게 해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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