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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선영(38) 여주 행복여행사 대표

<인터뷰>이선영(38) 여주 행복여행사 대표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5.11.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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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여행을 행복하게 해드립니다’

   
 


경기침체로 여행 사업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여행사들도 이에 발맞춰 여행 활성화를 위해 더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꾸준히 국내·외의 숨겨진 보물을 발굴, 개발하고 여행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이가 있다.


그는 바로 여주시 여흥로 115 홍문사거리 안경박사 2층 ‘행복여행사’(대표 이선영)이다.


이선영 대표가 여행업에 종사하게 된 계기는 대학 졸업 후 현지여행사와 국내여행사 등에서 활동하면서 부터이다. 유년시절 이규형 감독이 했던 말 중에 ‘여행을 다녀오기 전과 다녀온 후에 당신이 100배 이상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내가 책임지겠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학창시절 다른 세상이 있음을 자각하고 꿈꿔오다가 대학에서 관광학을 전공하고 직업을 관광분야로 선택했다.


이후 현지여행사와 국내여행사 등에서 15년 동안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위치에 지난 10월 행복 여행사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이선영 대표는 행복여행사에서 주력하는 분야는 항공권, 국내·해외여행, 골프투어, 비자, 허니문 등 여행의 모든 것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일해 오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보람된 일이 더 많기에 이일에 전념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고객을 위해서 성심성의껏 여행을 준비했는데 그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저 가격이 저렴한 여행상품을 선택해서 가겠노라 통보해왔을 때 무척 허탈하다. 여행 컨설팅이 제대로 자리 잡히지 않아서 생기는 부작용이다.


외국의 경우, 여행 컨설팅만을 받더라도 이에 대한 일정 대가를 지급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


또한, 여행은 공장에서 만들어 내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다. 천재지변이나 다른 사유들로 인해 준비한 것만큼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경우, 안타까움을 느낀다.


또한, 행복여행사의 여행상품을 이용한 고객들이 다시 찾아와 여행상품을 문의하고 주위 지인 분들을 소개해 줄때는 항상 감사한 마음이 든다. 그럴 때 마다 내일에 보람을 느끼게 된다.


이선영 대표는 특히 지나치게 싼 여행 단가는 여행의 질을 떨어뜨리고 이는 스스로 자멸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사의 수익이 감소하는 이유도 있지만 고객들이 저가상품에 길들여져 저가 상품이 아니면 이용하지 않으려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민간의 힘으로 해결하기엔 한계가 있다. 정부의 힘이나 정책적인 보호망이 있다면 현 상황보다는 조금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선영 대표는 “여행업계의 추세가 급격하게 변하고, 인터넷의 발달로 항공권은 항공사가 개별적으로 판매, 호텔과 같은 숙박지는 온라인 예약이 가능해졌다. 더 이상 예약위주의 여행업은 의미가 없는 만큼 각종 예약서비스를 대신할 맞춤여행 상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행복여행사에서는 고객 개개인에게 꼭 맞는 여행을 만들어 상품화하고 더 알찬 경험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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