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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함영묵(52)천송3통장

<여주>함영묵(52)천송3통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5.11.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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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천송3통 가꾸기에 최선 다 할 것’

   
 


오학동 천송3통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앞장서면서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천송3통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앞장서는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이는 바로 함영묵(52)천송3통장이다.


함영묵 통장이 마을을 위해 일을 시작한 것은 올해 통장 직을 맡으면서 시작됐다.


그는 가장 먼저 나고 자란 동네의 소소한 일이라도 하자는 의미에서 반장일부터 시작해 올해 1월 처음 통장 일을 맡아 마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현재 천송3통은 53세대 138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다. 천송3통은 1992년 3월 북내면 천송 2·3리로 2007년 3월 5일 여주읍으로 편입됐다가 2013년 9월 23일 여주가 시로 승격되면서 천송리에서 천송동으로 개칭됐다.


함영묵 통장은 가장 먼저 마을길 대청소 깨끗한 마을 가꾸기 사업을 시작했다. 1달에 1번 통장, 부녀회장, 노인회장이 주축이 되어 예초기 등을 이용해 마을곳곳의 풀을 깎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마을 길 대청소를 실시했다.


함 통장은 아무리 잘 가꾸어도 마을길이 지저분하면 누구나 찾고 싶지 않는 곳으로, 천송3통은 지저분하다는 인식만 갖게 되는 것이 아쉬워 마을가꾸기에 발 벗고 나섰다.


그동안 공터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를 정비하고, 헌 옷과 빈병,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은 분리해 판매할 수 있도록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 운영해 부녀회 운영 및 마을회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마을길에 화단을 조성 봄에는 매리골드, 가을에는 국화 화단과 허수아비, 페트병을 재활용한 바람개비, 페타이어와 항아리를 이용한 마을공원을 조성했으며, 오학초교 학생들의 미술작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했다.


특히, 흉물스럽던 콘크리트 벽면은 박광천 명장의 재능기부로 천송3통의 과거를 재현한 아름다운 벽화로 재탄생했다. 이와 함께 마을입구에 있는 느티나무 둘레석을 정비해 마을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천송3통 사랑방을 만들어 쉼터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주민들이 만든 항아리와 생활도자기를 이용해 천송3통 마을 이정표와 도자업체 안내표지판을 지난 10월 마무리하는 등 깨끗한 천송3통 만들기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밝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 최고의 마을로 선정돼, 11월 각 읍·면·동 12개 마을과 경합을 펼치게 됐다.


함영묵 통장은 “깨끗하고 밝은 천송3통 만들기에 자발적인 참여를 하여 주시는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마을가꾸기 사업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준 간경숙 동장과 김영수 팀장의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에 다시 한 번 감사한다.”고 말했다.


함 통장은 또, “천송3통 주민의 애향심이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져 깨끗하고 밝은 오학동이 되기 위해 천송3통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함영묵 통장은 “앞으로 주민들과 합심해 마을 숙원사업인 마을회관 증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며 “또한, 천송3통은 기업체, 아파트 등이 없는 자연 부락으로 마을 기금조성이 어려운 만큼, 농촌체험마을 조성, 자매결연 등을 활용해 잘사는 천송3통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송3통의 흉물스럽던 콘크리트 벽면이 박광천 명장의 재능기부로 과거의 마을모습을 재현한 아름다운 벽화에서 함영묵 통장과 박광천 명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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