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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의원에게 듣는다(5)- 이영옥(58) 의원

여주시의회 의원에게 듣는다(5)- 이영옥(58) 의원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5.10.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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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꿈 키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 할 것”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한 이영옥 시의원은 청소년,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대변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작은 민원까지 지역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행복한 여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집행부의 감시자이며 때론 협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영옥 시의원을 만나 그의 정치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1년간 의정 활동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평범한 시민이자 한 가정의 어머니로 생활해오다 막상 시의회에 들어오니 모든 것들이 새롭고 흥미로웠다. 10년간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얻은 지식과 인맥으로 펼친 의정활동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행정용어, 조례 등 생소한 단어들이 많아 힘들었지만, 동료 의원과 상의 하고 하나 둘씩 배운다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한 결과 보람도 있었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특히 의회는 정책을 제안하는 기구가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곳으로 어려운 이웃의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다. 의원이 되기 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던 분야들은 쉽게 의정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됐다.


다소 생소한 분야는 자료를 모으고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끊임없이 연구하고 더 나은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매진해 주민들의 눈높이를 맞춰가고 있다.


나의 제안이 여주시, 경기도 정책에 반영돼 문제가 해결될 때는 큰 보람을 느낀다. 그러나 예산이 부족하거나 관련 조례로 해결이 안 될 때는 아쉬움도 남아있다.


지금까지 그래 왔던것 처럼, 욕심없이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의 대변자로 활동하겠다.


-초선의원의 입장에서 의회 운영에 어떤 방식으로 접근 할 것인가?


▶따로 국밥이라는 음식이 있다. 밥과 국, 반찬 등이 어우러져 하나의 음식을 만들듯이 우리 동료의원들의 개성이 모여 여주시의회가 만들어 진다.


정당, 이념 등은 다르지만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서로 대안을 제시하고 논의를 통해 중지를 모아가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의원들은 여주시 예산을 면밀하게 파악하여 낭비 요인은 없는지, 더 효율적인 예산 편성 방안에 대한 의견제시와 특히,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문제해결과 미흡한 정책집행에 대한 질의로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더 나은 정책설계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여주시의회가 주민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여야 의원들이 화합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통해 주민들의 대변자로 최선을 다하겠다.


-사회적 약자들의 의견 수렴 계획은?


▶여주시의회의 슬로건이 열린 의회 추구와 현장을 다니면서 주민들의 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기 위한 노력이다.


특별한 계층과의 소통이 아니라 모든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함께하는 여주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있으면 항상 현장으로 달려가 개선을 위해 집행부에 건의하고, 열린 마음으로 공무원과 소통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배려하는 마음으로 가장 낮은 곳에서 의정활동을 펼쳐 우리가 같이 꿈꾸는 행복한 여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

   
▲ 이영옥 시의원이 지난 6월에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여강길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주 발전을 위한 것이 있다면?


▶여강길과 인연은 2012년 당시 여주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활동할 때 회장단과 함께 걸으면서 아름다운 풍광에 놀랐다.


자산, 바위늪구비, 아홉사리길, 신륵사, 영월루 등 마치 꿈의 길을 걷는 느낌을 받았다. 여강의 보배인 아름다운 길을 여주시에서 적극적인 지원으로 관광자원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전국의 지자체들은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자원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 지역을 홍보하고 있다.


최근 들어 사람들은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로드킹을 선호하고 있어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이 각광 받고 타 시·군에서도 앞 다퉈 걷기 코스를 개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여주는 남한강을 코스별로 나눠 전설 등 이야기 거리가 있는 여강길을 개발하고 달빛, 별빛, 밤길 여강길 등을 특허 등록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해야 한다.


또한 여주역사 개통을 앞둔 현재 소양천을 잇는 여강길을 개발해 외부인들이 걸으면서 여주를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 무한한 관광자원을 이용한 프로그램 개발은 우리 여주의 미래라 볼 수 있다.


역사와 문화의 고장인 우리 여주에는 세종대왕릉·신륵사·명성황후·고달사지 등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많은 시민이 이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식을 갖고 해당 문화재에 대한 문화해설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


또 민·관의 공동 노력속에 남한강변 자전거도로를 잘 정비하고 여강길을 가꾸어 여주에 가면 사람이 친절하고, 문화와 역사가 있으며 편안하고 행복한 복합 힐링을 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확산시켜야 한다. 이것이야 말로 '최고의 관광인프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집행부와 관계설정은?


▶초심을 잃지 않고 원칙과 정도를 지키면서 집행부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주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 여주시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인 만큼 재정 적자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 재무운영의 적법성, 적정성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갑을이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책임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도 노력 할 것이다.


일하는 공무원들을 배려하고, 더욱 더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는 것 또한 시민들에게 더욱 살기 좋은 여주시를 안겨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오른손으로 물건을 드는 것보다 왼손과 함께 드는 것이 가볍듯이 감시자이면서 동시에 주민의 입장을 이해시키고 집행부의 입장을 이해하도록 노력하겠다.


바람이 있다면 여주시는 ‘명품여주’를 슬로건으로 명품도시로의 첫발을 내딛었다. 명품여주를 위해 시장을 비롯해 공직자, 주민들이 넓은 시야를 가지고 명품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


-청소년, 여성,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어느 누구보다 열정을 가지고 있고 관심 있는 부문은 청소년교육 분야이다. 원시안으로 볼 때 투자 대비 편익 비율이 가장 큰 게 바로 청소년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청소년 인성교육은 인생을 좌우하게 되고 크게는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다. 청소년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자 한다. 여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수련관이 아이들이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자리로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또한 유아교육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어린이집이나 사립유치원의 변화를 이끌어내 성공적인 생애 최초 교육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여주 미래인 청소년을 위한 투자와 영유아를 위해 같이 고민하고 어른들은 공체의식으로 함께 해야 한다. 또한 멀리 고국을 떠나 타국인 여주에 시집을 와서 주민으로 여성만의 아픔을 잊은 채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 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단지 이방인이라는 편견이 아닌 같은 주민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 이들이 넉넉함이 가득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러한 풍요로움으로 문화예술 활동 확대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열정을 쏟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여주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살맛나는 명품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주민과 함께 해야 한다.
아이와 어르신,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견을 받지 않고 모두가 평등한 공동체 의식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겠다.


같이 고민하고 같이 해결해 나갈 때 우리는 달콤한 열매를 함께 나누어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의원들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여주를 위해 노력하겠다.


사진/박도금기자 yeoju5@hanmail.net

 

◆이영옥 여주시의회 의원은?
▶1958년 출생
▶(전)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여주군지회장
▶(전)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여주시연합회장
▶제3대 여주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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