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1시께 교동 세종중학교 앞에 멧돼지 3마리가 출몰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세종중학교 앞에 어미와 새끼 멧돼지 등 3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유해조수단과 현장에 출동해 포획하려 했다.
그러나 놀란 멧돼지들이 상동 KT 여주점까지 도망치면서, 약 30분간 경찰과 숨바꼭질을 벌였다. 경찰은 멧돼지들이 주민을 위협할 수 있어 엽총으로 1마리를 사살했지만, 나머지 2마리는 신륵사 방면으로 달아나면서 새벽 멧돼지 소동은 끝났다.
다행히 멧돼지 소동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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