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다 행인 두 명을 친 뒤 또 다시 택시 3대를 들이박고 광란의 도주행각을 벌인 20대 남성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만취 상태로 뺑소니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최(26)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
최씨는 지난 3일 밤 10시 10분께 점봉동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노씨(31) 등 행인 2명을 친 뒤 택시 3대를 들이박고 그대로 달아났다.
최씨는 피해택시가 따라오자 약 1.5km 가량 광란의 질주를 하면 이들을 따돌렸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히면서 광란의 질주가 끝났다. 최씨는 검거 당시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241%가 나왔다.
경찰은 최씨와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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