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학습에 참가한 어린이가 포도를 따고있다. |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농촌체험농장을 찾는 체험객들이 늘어나면서, 여주 농촌체험에 대한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강천면에서 8년째 유기농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오감체험농장 권태국(64) 대표는 포도를 재배하면서, 2014년부터 체험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1~2품종을 재배해 판매하는 농장과는 달리, 권 대표는 맛과 색이 다양한 10여 품종의 포도를 재배하여 농장을 찾는 소비자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 내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체험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권태국 대표는 "포도농사를 처음 시작한 2008년부터 단 한 번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포도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며 "그래서인지 포도를 한 번 맛본 사람은 그 맛을 잊지 못하고 계속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이 외에도 작은 세계 속에 곤충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여주곤충박물관, 버섯종균 접종체험과 버섯요리를 맛볼 수 있는 삼구농원, 650여종의 야생화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여주참숯자연농원 등 40여개의 농촌체험농장이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