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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건너가네

은하수 건너가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5.09.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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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숙(시인, 저서 ‘들꽃 향기를 그대에게’, 시사문단 신인상 수상, 한국 문인협회, 빈여백 동인회, 여주 문인협회 회원)

 

 

 

 

 

 

 

마음의 등불을 밝히며
따스한 손길로
시어를 배달하는 하늘의 천사

 

그리움의 별들은
바다 위로 가득 쏟아지고
내 기도는 밤하늘을 수놓는다

 

가깝고 먼
당신과 나와의 거리에서
추억의 강은 흘러만 가고

 

만남을 이어 주는
은하수가 없는 밤
밤하늘도 눈물을 흘리네

 

끝없이 펼쳐질 가나안을 향하여
하늘 소망 안고
은하수 다리를 건너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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