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숙(시인, 저서 ‘들꽃 향기를 그대에게’, 시사문단 신인상 수상, 한국 문인협회, 빈여백 동인회, 여주 문인협회 회원) |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꽃이 지듯
가장 행복한 순간에
인생의 고비가 찾아 온다
피해갈 수 없기에
당당히 맞서 싸우다 보면
그 안에 아픔을 토닥여 주는
견고한 사랑이 자리하고 있음을!
보이지 않으나
만질 수 없으나
잡을 수 없으나
가슴에 스며드는 사랑
어둠의 문이 닫히고
희망의 문을 열어주는
슬픔을 기쁨으로 승화시키는
보석처럼 빛나는 무언의 사랑
더 낮아지고,
더 겸손하게 만드는
나를 길들이는
당신의 그 사랑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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