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진드기 활동이 왕성해지는 하절기 야외활동 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작은소참진드기는 가정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집진드기와 종류가 다르며, 주로 숲이나 들판 등 야외에서 서식하고, 5월~9월 활발하게 활동한다.
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모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시 고열과 함께 혈소판이 감소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국내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 100마리 중 99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갖고 있지 않아 대부분의 경우엔 감염되지 않는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릴 경우 6일~2주간의 잠복기 이내에 38℃고열과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두통, 피로감, 근육통, 신경학적증상(의식저하, 경련), 혈소판, 백혈구감소에 따른 출혈성소인(혈뇨, 혈변), 다발성장기부전등이 나타나면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함진경 보건소장은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야외작업·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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