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서장 김오년)는 여름철 레저활동 등으로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한강 자전거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이구급함 일제정비를 지난 2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실시했다.
여주소방서에 따르면 지역 내 남한강 자전길은 이포보에서 강천면 섬강교까지 38.25Km 범위이며, 부목과 붕대 등 사고발생 시 필요한 기초 응급처치 물품과 책자가 비치되어 있어 간단한 응급처치가 필요한 환자발생 시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날 구급대는 자전거 길 상에 설치된 간이구급함 8개소에 대해 ▲의약품 유효기간 확인과 부족분 보충 ▲자전거 안전사고 발생 위험지역 ▲긴급 헬기 이착륙 가능 지점 파악 등을 확인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일부 시민들이 응급처치 상황 이외에 필요 이상의 물품을 가져가 응급환자가 발생 시 활용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하며 지역 시민과 방문객 안전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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