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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의 재미있는 사주 여행 (1)

서연의 재미있는 사주 여행 (1)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5.07.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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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란…


하는 일이 뭔가 꼬이고 잘 풀리지 않을 때 흔히들 이런 말들을 하더군요. ‘조상 탓’이라고, 때로는 “내 사주팔자야!”라고 말이죠.잘 되면 내 탓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괜스레 ‘팔자’에 누명을 씌워 버리곤 합니다. 생각해 보면 웃음이 빵 터진답니다.


그런데 웃음을 잠시 지우고 잘 살펴 보면 두 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보입니다.


하나는 ‘사주 명리’라는 것이 우리 생활 주변에 그렇게 늘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그렇게 가까이 하면서도 사주팔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네요. 전자에 대해서는 기회가 되는대로 얼마나 많은 것들이 의식도 못한 채 같이 해왔는지를 살펴 보기로 하고, 먼저 사주 팔자가 도대체 뭔지 다소간의 지식을 알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 그런데 한 가지 먼저 말씀 드릴 것은 ‘사주를 알아가는 것’은 ‘단순히 점을 본다는 것’에 머물지 않고, 그 근본에 ‘수신(修身)’에 이르게 한다는 점을 강조 드리고 싶네요. 그럼 한번 가 볼까요.


사람들은 점(사주)을 보러 많이들 다닙니다. 가끔은 그 분들께 여쭤본답니다. “사주가 뭔지 아세요?”, “사주팔자잖아요!”, “그럼 사주팔자는요?” 보통의 경우는 대답이 없거나 아니면 “근데 그게 뭐예요?” 묻더군요.
젊은 세대는 물론 점을 많이 보러 다녔을 중년의 분들도 대답을 잘 못하는 게 바로 ‘사주’입니다.


‘사주팔자(四柱八字)’ 글자 그대로 보면 ‘4개의 기둥과 8개의 글자’이죠. “아! 그렇구나~” 그러는 분들 있겠죠. 맞습니다.


사주란 4개의 기둥을 8개의 글자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제 문제는 ‘그것이 어떠하다는 것이냐’라는 것인데, 호랑이 담배 피우는 옛 이야기를 하나 들려 드리겠습니다.


옛날 아주 옛날 아무것도 없던 무의 상태(무극)가 유한의 개념을 갖는 태극에서음과 양의 둘로 쪼개지고 이것이 다시 쪼개지며 10가지의 하늘의 기운이 되었는데 이를 ‘십천간 또는 천간’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땅에도 이에 상응하는 12가지 기운이 생겼는데 이를 우리는 ‘십이지지 또는 지지’라고 합니다.

이를 합쳐 ‘간지’라고 하는데 들어본 분들이 있을 겁니다. 또한 우리나라 태극기와도 직접적인 관계가 있죠. 이렇게 참으로 우리 생활과 사주는밀접하군요.


머리가 조금은 아프다구요. 그러나 여러분은 이미 사주의 기초적인 정의를 배우셨네요.


사주란 이 10개의 천간과 12개의 지지를 조합하여, 마치 기둥처럼 위-천간과 아래-지지를 대응하여(천간,지지는 한 글자로 되어있으니까) 총 8개 글자로 구성되어 사주팔자라 하고, 이 사주가 사람의 태어난 생년월일시에 따라 각각 다르다는 것이죠.


어때요. 이미 사주팔자가 어떠하다는 것을 알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보니 올해가 60년만에 돌아온 갑오년 청마의 해라고 하죠. 바로 이 ‘갑’과 ‘오’가 천간과 지지 중에 하나랍니다.


이것 저것 궁금증도 생겼을 것입니다. 다음호에서 술술 하나씩 쉽게 풀어가 봅시다.

 

명운심리상담 대표 박서연 (031-616-9299 / 010-3916-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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