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문화원(원장 김문영)은 지난 18일 2015년도 하계 문화유적 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하계 문화유적 답사에는 여주문화원 임원과 회원 등 70여명이 참여해 강릉 단오제와 강릉문화원, 선교장 등을 방문했다.
이날 회원들은 여주를 출발해 강릉 문화원을 방문해 강릉시의 문화유적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강릉 단오제와 선교장을 관람했다.
선교장은 조선 영조때(1703년) 효령대군의 후손인 이내번이 족제비 떼를 쫓다가 우연히 발견한 명당자리에 집을 지은 후, 그 후손이 지금도 살고 있다. 총건평 1051.24m²(318평)으로, 긴행랑에 둘러싸인 안채, 사랑채, 동별당, 가묘 등이 정연하게 남아있다.
선교장은 건물 뿐 아니라 조선 후기의 주거생활과 생활용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풍치가 아름답다. 선교장의 사랑은 열화당이라하며, 여기에는 용비어천가, 고려사 등 수천 권의 책, 글, 그림 등이 소장되어 있다.
또, 강릉 단오제는 음력 5월 5일, 단옷날에 행해지는 제의(祭儀)이다. 여름 축제의 하나로 이날은 석전(石戰), 씨름, 그네뛰기 등 각종 놀이와 단오굿이 행해진다.
김문영 여주문화원장은 “강릉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실제로 와 보니, 여주의 문화유산에 대한 애정이 한층 깊어졌다.”며, “많은 곳의 문화유적도 꼭 찾아 가보고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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