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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이호수(63) 북내농협 조합장

<여주>이호수(63) 북내농협 조합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5.03.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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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에게 신뢰 받는 북내농협 만들 것”

 

   
 

-제14대 북내농협장에 당선된 소감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손과 발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지를 해주신 1700여 북내농협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저와 함께 북내농협 조합장에 출마하신 후보자들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합원 여러분들이 저 이호수를 선택하신 것은 북내농협의 일꾼으로 저를 뽑아주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조합원님들의 선택을 소중히 받아들여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조합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32년 농협 근무의 경험을 살려 북내농협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북내농협 운영 계획은?


▶제13대 이창호 조합장의 경영방침인 농협은 조합장이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과 직원들이 함께 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이어 받을 계획이다. 특히 직원들의 업무성과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에 책임감 있게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농협은 조합원들의 것으로 능서농협 근무를 포함 32년 경험을 살려 진솔한 화법을 통한 투명경영을 추구할 계획이다.


또한 건전성과 투명성을 위해 농협의 경영결과를 공개해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북내농협이 되겠다. 1970년 첫 업무를 시작한 우리 북내농협은 1989년 오학지소 개점과 2001년 예수금 350억원, 판매사업 691억4000천만원을 달성했다. 2004년에는 농업인을 위해 조곡건조장 건립과 함께 총자산 680억원을 달성했다.

이후 건조장 시설 보강 및 저온사이로 2기 준공, 종합업적평가 농촌형 6그룹 전국 1위 달성, 농협창립기념 총화상 수상, 농협창립기념 총화상 수상하는 등 임직원과 1700여명의 조합원들의 노력으로 최고의 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하고 환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임직원의 철저한 서비스 교육을 통해 조합원과 희로애락을 나눌 수 있는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겠다. 또 신용사업 뿐만 아니라 주부대학, 노인대학 등을 운영해 조합원들의 건전한 삶의 질을 높이겠다.

 

이를 통해 조합원들과 임직원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농기계사업을 효율적인 경영으로 흑자 달성은 물론 원로 조합원들의 영농편의를 도모하겠다.

 

-임기 동안 조합원들을 위해 가장 많이 비중을 두고 있는 사업은?


▶현재 우리 조합원들의 고령화로 서비스업무도 바뀌고 있다. 원로 조합원들을 위해 영농자재 주문배달 서비스를 연중 실시하고 방제작업도 공동화를 통해 농가 일손을 돕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2007년부터 원로조합원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북내지역 33곳의 경로당에 유류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차질 없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 우리농협은 물론 북내면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해 2006년부터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5000만원을 조성해 조합원 자녀 중 대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50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인재양성에 노력하겠다.

 

조합원들이 사용하는 농약 30% 할인과 논농사에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규산질 비료 보조 사업, 조합원들이 보증인 없이 무이자로 1000만원 장기 대출 상품 운영, 농사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할 경우를 대비해 이에 맞는 보험상품 등 조합원 지원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


또한 우리 농협은 조합원들께서 생산한 농산물을 순회 수집과 함께 판매함으로 써 조합원은 양질의 농산물 수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영농교육을 통해 기존의 작목반(가지, 버섯, 시설채소)을 더욱 활성화 하고 새로운 고소득 작목을 개발 조합원의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농 농협간의 교류를 통한 우수한 농산물 직거래 방식 도입, 오학지점 농자재 전시장 신설, 하나로 마트 확장 이전을 통한 조합원 편의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지난 11일 제14대 북내농협조합장에 당선된 이호수 조합장이 여주축협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당선증을 받고있다.


-여주쌀이 판매시장에서 고전 하고 있는데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대왕님표 여주쌀은 3년전 통합RPC로 출범하면서 재고량이 점차 줄고 있다. 이천쌀은 임금님표 브랜드로 성공할 때 여주쌀은 허둥지둥 하다가 결국 브랜드 선점에 실패했다. 1년이 뒤지면 따라가는데 10년 이상이 걸린다는 말이 있다. 이천쌀은 시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상에 선정되고 있다.

 
또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판매장을 개척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여주쌀의 옛 명성을 찾기 위해 지금보다 2~3배로 노력해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대왕님표 브랜드와 비싼 값의 여주쌀은 소비층 한계로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여주 지역 농협은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PC 통합으로 많은 변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제는 손해보고 판매하는 일이 없어졌다. 그 동안 시대가 바뀌면서 소비자 패턴이 변하고 있는 부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핵가족, 캠핑문화에 맞게 여주시와 공동으로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 1kg~5kg까지 소포장 단위의 자동진공포장기 2대를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자동진공포장기 설치로 유통기한도 최대 6개월까지 연장돼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넓히고 있다.


홍콩과 마카오, 독일 등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농협은 농업인을 위해 적자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며, 중·장적으로 여주쌀이 우리나라와 세계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인 통합RPC 및 지역의 조합장들과 판매망을 재정비 하고 제값을 받고 조기에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여성조합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계획은?


▶이번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도 여성 후보가 출마하는 등 시대의 변화에 따라 여성들의 사회적 활동이 증가 하고 있다. 예전에는 남성들이 농사를 짓고 여성들은 가정 일을 하는 시대에서 지금은 여성들도 농사를 짓고 조합원으로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다.


남성 조합원위주의 업무에서 여성조합원들도 함께 하는 양성 평등의 조합으로 변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문화는 남성 우월주의가 남아 있어 여성조합원들이 사회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여성들이 조합원으로서 권리를 찾고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여성조합원이 리더가 될 수 기회를 제공하고 농협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여성조직 강화와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사업을 모색하는데 노력하겠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 알의 씨앗을 파종하는 봄의 계절이 왔습니다. 차근차근 부족함 없이 준비를 하셔서 풍년이라는 계절을 맞이하실 수 있도록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농협도 봄의 씨앗을 뿌리듯이 각종 사업을 통해 조합원 여러분들의 손과 발이 되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조합원 여러분들도 북내농협을 항상 사랑해 주시고 우리 조합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합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는 조합장이 될 수 있게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박도금기자 yeoju5@hanmail.net

 

◆이호수 조합장은?
▶1952년 출생
▶여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최고 경영자 과정 수료
▶북내농협(능서농협) 32년 근무
▶현)국제와이즈멘 여주지구 이사
▶현)금당정(국궁) 감사
▶현)북내축구 클럽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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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2015-03-24 10:19:30
축하드립니다.
북내농협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