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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여주시체육·생활체육회 이규동(57) 수석부회장

<초대석> 여주시체육·생활체육회 이규동(57) 수석부회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5.02.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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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체육에 노력

   
 

지난달 28일 여주시체육·생활체육회에 이규동 수석부회장이 임면됐다.
1995년 권투연맹을 시작으로 체육과 인연을 맺은 그는 2005년 여주족구연합회 제3대부터 제5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여주시 체육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주신문은 지난 3일 이규동 수석부회장 만나 여주시체육·생활체육회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여주 만들 것”


-제3대 수석부회장으로 임면된 소감은?


▶먼저 여주시체육회 수석부회장 겸 생활체육회 회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원경희 시장님께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 또한 여주 지역 체육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내가 취임하기 까지 무성한 소문이 많아 고민을 했다. 직전 선배들이 여주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부분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목적을 갖고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선다.


그러기 위해서 체육인들이 각종 대회에 참가해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 또한 시민의 행복권 추구를 위해 체육의 서비스 확대해 유소년, 청소년, 직장인, 장애인 등과 더불어 고령화 시대에 더불어 발전하는 여주시체육·생활체육회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 원경희 시장님이 슬로건으로 밝힌 명품 여주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만큼 여주군 체육인 또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도록 노력하겠다. 우리가 화합하고 함께 노력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전환점을 계기로 체육인들의 화합을 통해 발전하는 단체로 만들 것이다.


-체육과의 인연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비록 체구는 작지만 누구 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 나의 단점을 보완했다. 축구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한 박지성 선수는 자신의 체격과 평발로 1999년 수원공고 졸업 이후 대학팀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자칫 미아가 될 뻔했던 그는 2000년 6월 일본 교토 퍼플 상가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꿈의 무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의 맹활약으로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당시 월드컵대표팀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 새 둥지를 틀면서 국민 영웅으로 성장했다. 항상 꿈을 갖고 노력하면 그 꿈은 이뤄진다. 비록 우리나라 후배인 박지성 만큼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여주 지역의 체육발전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지금은 울타리회로 모임을 갖고 있는 권투연맹에 1995년부터 몸을 담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5년 제3대 여주족구연합회장을 시작하면서 나름대로 여주 체육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체육회는 거창하지는 않지만 내가 어떠한 보탬이 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


운동은 1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를 극복하고 성취감의 희열을 느끼는 것이다. 이것이 나를 체육인으로 만든 계기가 된 것이라 생각한다.


-여주시체육·생활체육회의 주요업무와 지역에서의 역할은?
▶여주시체육·생활체육회는 지역의 체육발전을 위해 크게 두 가지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청소년 체육과 전문체육인을 위한 엘리트체육,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엘리트체육은 초·중·고등 정규학교 과정 중에 전문적인 지도자로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 학생이나 전문적으로 체육을 하는 사람들이다.


반면에 생활체육은 체계적으로 훈련이나 교육을 받지 않고 취미로 활동하는 사람들이다. 원래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은 같은 의미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완전 별개의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생활체육인에서 국가대표를 선발하고 있다. 예로 독일 축구 국가대표 올리버 칸의 직업은 회계사였다. 여주시에서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두 개 단체를 하나로 통합해 선진체육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여주시에는 엘리트 체육과 29개의 생활체육 가맹단체가 있다. 여주시체육·생활체육회는 이들 체육회의 가교 역할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접목한 선진체육을 추구하고 있다.


참고로 엘리트체육으로 여자양궁, 테니스, 축구 등이 있으며, 전국대회나 기타 체육대회에도 생활체육인들을 대상으로 시대표를 선발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여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에 여강고등학교 이은아 선수와 김두연 선수가 대한양궁 국가대표 상비군 후보로 선발 돼 여주 체육의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육성 방안은?


▶엘리트체육은 우리 여주의 꿈나무이며 소중한 인적 자원이다. 여강고등학교 이은아 선수와 김두연 선수가 대한양궁 국가대표 상비군 후보로 선발되고 여흥초등학교 오유경양이 꿈나무로 성장하고 있다. 여주는 무하한 체육인들이 성장하고 있다. 여주가 배출한 엘리트체육인 출신들이 우리나라를 세계 스포츠 강국으로 이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 여자 양궁의 김경욱 선수는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페펙트 골드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면서 우리나라 양궁이 세계 스포츠강국으로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이은경(1992년바르셀로라 올림픽금메달), 김효정(1997년 세계선수권 2관왕)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하지만 축구나 야구, 테니스 등은 초·중·고로 이어지는 육성프로그램이 적어 체육인재들이 외지로 빠져나가거나 중도에 포기하고 있다.


체육인재들의 유출과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이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전문체육 위한 운동지도 지원에 노력할 방침이다. 또 교육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엘리트체육의 활성을 통해 꿈나무 육성에 노력하겠다. 그리고 생활체육은 곧 군민들의 건강이다. 생활체육을 저변확대 하는 것은 무한한 가치를 갖고 있는 사업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강화, 신체적 행복감, 에너지 충만으로 일상생활의 필요한 체력을 갖출 수 있어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종목별 체육회와 가맹단체와 협조·동참해 11만 여주시미의 건강증진을 물론 생활체육 1인 1종목 갖기 운동을 적극 권장해 건전하고 밝은 명품여주의 일익을 담당할 수 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여주에 조성된 체육시설 이용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체육시설을 동호인들에게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의 가치를 이용해 주민들의 행복 수준을 높이겠다.


특히 올해는 여주시체육·생활체육회 활성의 해이다,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제14회 세종마라톤대회, 2015 경기도지사 종목별체육대회, 2015 여주사랑 힐링 걷기대행진, 제26회 경기도 생활대축전 등 각종 체육·생활체육회를 비롯한 80여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체육인들의 손과 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전문체육 운동부 지원과, 가맹단체 지도자 육성으로 업무 능률을 향상 시키고 생활체육 참여 확산을 위해 당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 체육발전에 대한 계획은?


▶우선 장애인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우리 지역에는 케이트볼, 볼링, 휠체어 마라톤, 파크골프 등에 70여명의 체육인들이 있다. 이제는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장애인체육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생활체육에 참여를 유도하도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


체육은 비장애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장애인과 소외 계층들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체육을 통해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누구나 여가시간을 이용한 자발적인 생활체육을 통해 개인의 체력증진은 물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복지사회를 구현하겠다.


또한 체육인들이 소외계층들이 생활체육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물품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 여주의 체육시설은 시민 모두의 것이면 누구나 동등하게 이용할 권리가 있다. 차별이 없는 여주시체육·생활체육회를 만들겠다.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국민들이 건강해야 나라가 부강해진다는 말이다. 체육인 여러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즐기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 곧 여주발전이라는 생각하기 바란다.


그 동안의 무성한 소문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 이를 토대로 우리 체육인들이 단합하고 한마음 한 뜻으로 여주 체육발전에 노력하기 바란다.


최선을 다 해 맡은 바 문야에서 열심히한다면 우리 여주는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초석의 계기가 될 것이다. 변화하는 체육회를 위해 임·직원 여러분들도 늘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


사진/박도금기자 yeoju5@hanmail.net


◆이규동 수석부회장은?
▶1960년 출생
▶여주시족구연합회장
▶여주시 가람회(60년생) 총회장
▶여주포럼 3대 상임대표
▶매류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세정중학교 총동문회장
▶여주신문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현) 능서면체육진흥회 운영위원장
▶현) 채원샤브수끼(오학동) 운영
▶현) (주)대현금속 여주지사장
▶현) 경기도생활체육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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