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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찰서 생활안전과

여주경찰서 생활안전과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5.01.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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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기도자 구해낸 여주경찰

   
 

을미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관들이 전해주는 미담은 마치 올해를 상징하는 착하고 유순하며 양처럼, 시민들에게 희망을 갖도록 만들어 삶의 활력소를 준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일촉즉발의 순간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해낸 경찰관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위험에 처한 시민을 위해 주저 없이 현장으로 뛰어든 경찰관들의 투철한 사명감이 우리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낮 12시31분께 여주경찰서 생활안전과 김학윤 과장과 최창규 계장, 이원경 경사, 염성철 경사, 엄재혁 경장, 김진성 경장 등 6명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던 중 위험천만한 광경을 목격하게 됐다.


창동 A건물 4층 창문에 여성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었다. 마침 그 주위를 지나던 경찰관들은 위험한 상황임을 알고 곧바로 건물위로 뛰어올라갔다.


1분도 채 안돼 사건 현장인 4층 건물에 도착한 경찰들은 여성이 창틀에 매달려 추락 일보직전에 힘겹게 버티고 있는 상황을 접하게 된다.


추락을 막기 위해 즉시 여성의 양팔을 잡은 생활안전과 직원들은 순식간에 창문 안쪽으로 자살 기도자를 끌어 올려 귀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여성의 구조가 모두 끝나고 신고를 받은 관할지구대에 신병을 인도했다. 특히 이날 구조상황에서 엄재혁 경장은 창문 밖으로 자신을 몸을 내밀어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엄재혁 경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 며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함께 구조 활동을 한 염성철 경사는 “현장에 조금만 늦게 도착했거나 발견이 늦었더라면 큰일 날 뻔했다”며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고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학윤 생활안전과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여주경찰서 전 직원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이렇게 칭찬을 받을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한발 앞선 현장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살을 시도한 여성에 대해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빠른 시일 내 회복돼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주경찰서 생활안전과는 여주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로서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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