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주>이용복(59) 사)대한한돈협회 여주시지부장

<여주>이용복(59) 사)대한한돈협회 여주시지부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5.01.14 09:0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축분뇨 처리사업 통해 양돈인 경쟁력 높일 것”

 

   
 

사)대한한돈협회 이용복 여주시지부장은 양돈인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설치공사 경종농가 농지 1000ha에 고품질액비를 공급해 경쟁력을 키워주고 있다.
여주신문은 여주 양돈인들을 대변하고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용복 지부장 만나 대한한돈협회 여주시지부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여주한돈협회의 주요업무와 역할은?


▶사단법인 대한한돈협회는 1973년 출범해 양돈인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 여주도 이에 발 맞춰 당시 여주군지부로 출범 양돈인들의 대변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여주시 승격으로 여주시지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회원간 친목도모와 한돈산업정보 공유 및 정부정책 건의와 한돈자조금사업으로 한돈홍보 등 한돈산업발전을 위한 전반적인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축산업과 농민들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돼지열병의 청정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여주시 회원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월례회의를 통해 방역 및 사양관리 세미나를 진행하며, 한돈자조금 위원회와 국산돼지고기 무료시식회와 한돈홍보에 적극 참여함, 계획으로는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한돈직판장 및 유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농조합법인은 축산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가축분뇨처리사업을 전국의 선두주자로 노력하고 있다.
 

2013년도에는 여주시 삼교동에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을 신축해 1일 100여톤의 분뇨를 시험가동에 있으며 오는 31일 정상가동할 계획이다. 자원화시설에서 생산된 액비와 퇴비는 여주지역 농가나 조사료 재배단지에 무상공급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돕고 있다.

 

-여주한돈협회 영농조합법인 역점사업은?


▶1998년 여주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설립해 1일 90톤의 축산분뇨 수거운반업을 시작으로 2003년 가축분뇨 액비유통센터 지정받아 운영 중에 있다.


2005년에는 환경부로부터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사업비를 지원받아 대신면 당산리에 1일 80톤의 가축분뇨자원화시설을 2006년 12월에 준공 2007년1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이시설의 완공으로 여주지역 경종농가에 유기질액비를 무상공급 하고 있다.


2013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설치공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 양돈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협조로 1일 100여톤의 분료처리 시설을 완공하게 됐다.

정상가동시 여주지역의 경종농가 농지 1000ha에 고품질액비를 공급할 계획이며 축산농가의 액상분뇨를 100% 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종농가의 화학비료 대체 효과와 친환경농업이 조기에 정착하고 고품질농산물을 생산하여 고소득을 창출하는데 있으며, 축산농가는 분뇨처리가 원활하며 농장주변환경이 쾌적화에 기대하고 있다.


경종농가들이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우리 시설에서 생산된 유기질 비료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약 수십억원의 화학비료 절감효과와 겨울철 유휴농지를 활용해 조사료를 생산할 경제적 소득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데 이를 위한 방지대책 마련은?


▶구제역대책은 여주시청 축산과에서 구제역백신 및 생석회 등 소독약을 다른 지역보다 빨리 공급해 확산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양돈 농가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를 통해 양돈 회원들은 4년전 악몽을 거울삼아 적극적으로 방역에 임하고 있어 잘 막아내리라 생각한다. 이미 여주지역 양돈 농가들은 1차 접종과 2차 접종을 마치고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리 협회도 분뇨 처리시 질병확산을 막기 위해 분뇨 수거시설 호수를 수거하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든 질병 확산의 주요요인이 분뇨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구제역 확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수거차량의 GPS를 부착해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구제역 발생지역을 방문할 경우 즉각적으로 격리를 하고 있다.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엄격한 통제와 방역조치로 농장 내 발생돼지 및 감염의심 돼지는 살처분과 매몰(소각) 하고 있다. 또 발생농장은 40일간 이동통제가 되며, 돼지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전파가능 물건을 외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이밖에도 1996년부터 돼지콜레라 근절대책추진을 시행 2001년 12년1일자로 우리나라가 돼지콜레라 청정국을 선포됐다. 하지만 2003년 3월23일 돼지콜레라가 전국적으로 확산예방접종 정책 기틀을 마련해 현재까지발생하고 있지 않고 있다. 우리 대한한돈협회 등을 중심으로 돼지콜레라 청정화 요구가 있으며, 대일 수출 재개를 통한 국내양돈 산업의 안정적 발전 도모 하고 있다.

 

   
▲ 오곡나루축제에서 한돈협회 회원들이 우리돼지 한돈을 홍보하고 있다.

- 우리돼지 한돈을 소개한다면?


▶국산돼지고기 한돈은 우리땅에서 우리가 직접 키운 안전한 돼지고기이며,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먹거리이다.


우리나라 한돈 사업은 1970년 이전부터 집안에서 몇 마리씩 농가들이 기르면서 자녀들의 학자금 밑천으로 사육하는 부업수준 이었다. 그러다가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1000두 이상의 전업 형태의 농가들이 생기면서 규모뿐만 아니라 기술수준의 향상으로 선진화된 사육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90년대부터 우리 한돈이 전 세계로 수출하는 길이 열려 국제무대에서 경쟁하하고 있다.


200년 전후부터 중국, 베트남을 비롯해 해외 여러 곳에서 한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기술 지원 및 현지 생산으로 우리 한돈사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는 어미돼지가 1년에 2~3번 10여마리의 출산으로 유럽과 일본, 미국에게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미래의 식량 사업에 원척적인 기술을 확보한 상태이다.


최근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를 요구하고 있어 2003년 HACCP 도입과 브랜드육성화로 한돈사업이 발전해 가고 있다. 지금은 돼지의 품종 개량으로 저지방이면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그만이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인과 칼륨, 풍부한 미네랄 등으로 최고의 영양식이다.


-경영철학이 있다면?


▶양돈산업은 더 이상 1차 산업이 아니며 공기, 물, 사료라는 에너지를 갖고 산물을 창조해 내는 하이테크(High Tech)산업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신기술의 사육방식을 통해 질 좋은 고단백 식품을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때로는 실망이나 좌절을 겪었지만 양돈 산업에 대한 확실한 목표와 비전 통해 위기를 넘기고 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다가 나중에 방향을 잡으면서 자신 나름대로의 고집이 생긴다. 처음부터 나는 양돈에 몸을 담고 이를 나의 인생의 방향으로 설정해 이 분야에 최고 경영자로 남고 싶다. 삶은 항상 도전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것처럼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돈인들의 권익신장과 한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된 (사)대한한돈협회는 여주 한돈사업의 양적, 질적 성장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이제 새로운 계기를 맞이해 한돈산업을 더욱 국제화, 전문화, 정보화 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우리 협회는 경영목표를 새로이 마련하고, 전 한돈인이 참여하는 진정한 정책대안기구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돼지열병, 돼지 오제스키병, 구제역 등 한돈질병 박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우리 한돈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안정을 위해 한돈자조금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켜 돼지고기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각종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정책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돈농가 여러분은 대한한돈협회 여주시지부를 중심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한돈산업을 위해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 본회는 한돈농가에 빠른 정보를 제공하고, 한돈산업의 정보화를 주도하기 위해 지난 ‘98년 10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운영해오고 있습니다. 많은 한돈농가들을 위해 우리회를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구성해 나갈 것이며, 또 한돈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서의 그 비중을 높여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돈농가의 권익보호와 한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용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하며 최근 발생한 구제역에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사진/박도금기자 yeoju5@hanmail.net

 

◆이용복 여주시지부장은?▶1957년 출생
▶전 여주축협 대의원
▶전 여주한돈협회 여주군 부지부장
▶전 여주한돈협회 여주시지부장 겸 법인 대표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