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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이종득(51) 여주시자율방재단 단장

<여주> 이종득(51) 여주시자율방재단 단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4.12.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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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안전한 살기 좋은 여주 만들 것”

 

여주시 자율방재단 이종득 단장은 지역의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조용한 봉사자로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여주신문은 지난 2일 지역을 위해 봉사에 매진하고 있는 이종득 단장을 만나 여주시 자율방재단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재난 안전은 예방이 우선, 예방에 노력하겠다"


-여주자율방재단을 소개한다면?

▶여주시 자율방재단은 2008년 지역의 재난 예방을 위해 태동을 시작 했다. 여주는 각 읍·면·동 100여명이 활동 하고 있다. 방재단의 역할은 재난의 대형화, 복합화 됨에 따라 행정의 역량만으로 신속하고 효율적 대응한계에 우리 회원들이 대응하고 예방 대비 대응 등 초기단계부터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기존 민간조직은 피해발생 후 응급복구 등 지원 활동이 대부분 이었지만 현지 여건을 잘 아는 주민이 자기가 실고 있는 지역의 자연재난 예방 대응 활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민간방재전문조직인 지역자율방재단 구성 운영을 제도화해 했다.
 

설립시기는 전국 46개 시·군·구 지역자율방재단 시범운영을 2006년부터 시작 2007년 지역자율방재단 구성·운영 전국 확대 추진, 2012년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구성·운영 근거 마련했다. 지금 우리지역에는 해병구조대와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인명구조와 재난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 여주자율방재단이 추구하는 봉사는?

▶우리는 봉사단이 아니라 재난을 방지하는 단체이다. 여주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어디든 재난이 발생하면 달려간다. 활동 자체가 정말 다양하다. 시민들의 무의식적인 쓰레기를 챙겨, 등산하는 즐거움과 깨끗한 산을 누리는 상쾌함을 맡아 산악문화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자율방재단은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미리 재난을 대비하고,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달리고 있다. 단장은 각각 팀장과 단장을 맡고 있다.
 

이 외에도 안전문화운동재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데 자율방재단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 교통질서를 바로잡고,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다. 사실 회원들도 이런 활동들을 하기 전에는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고, 환경보존개념이 전혀 없어야 한다.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막상 행동에 옮기면 나도 기분 좋고, 남도 기분 좋고. 그런 단순한 활동이 피곤해도 나에게 보람을 안겨준다. 그 보람이 어떤 큰 성취는 아니고 집에 돌아와서 누워 있다 보면 ‘아, 그래도 그 작은 일이나마 내가 해냈구나’하는 단순한 생각이다.
 

우리는 지역을 위해 실시간 현장상황 모니터링 시설 부족한 상황대처를 위해 모니터링 시설이 미설치된 사각지대 실시간 강우상황, 홍수위 등 현장 상황 확인 및 대응을 위해 지역자율방재단 활동 필요하다. 또한 재해 예보·경보 시스템만으로 인명피해 예방 역부족이다. 예경보시설이 미설치된 인명피해 우려 재해 사각지대 위험징후 발생시 사전대비 및 통제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우리 마을 재해 취약점을 파악하기 위해 읍·면·동 단장들이 노력하고 있다. 지리적 약점으로 산사태, 급경사지 등(벼랑, 지질 변동 땅 등)과 하천(소하천, 지방하천, 국가하천), 산간계곡 있다. 저지대 (침수반발 지역 등), 막다른 공물, 다리, 연약지반(매립지 등), 고립성이 높은 지역 등 안전예방을 하고 있다.
 

또한 우리 지역에 어려운 이웃이나 홀몸어르신, 병상에 누워있는 사람, 장애인, 임산부, 유아 등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자연재난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준비로 태풍, 집중호우등 자연재해로 어떠한 피해가 발생할 것인지?, 마을은 어떤 상황이 될 것인지?, 피해예방을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재난발생시 대피는 어떤 경로를 이용해야 할지?를 미리 예축하고 기상특보 등 상황 악화시에는 회원들이 시청 재난상황실에 알리고 각자가 맡은 지역에 마을방송을 통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명피해 우려지역에는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침수, 고립 등 위험지구 재난안전선 설치 및 출입통제와 함께 집중호우, 폭설로 인명피해가 우려될 경우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조취를 취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시청 및 읍·면·동사무소 등 인근기관에 긴급 지원 요청 하고 있다.
 

올해 폭설이 예상돼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참여 및 홍보를 위해 캠페인 전개를 통해 지역주민 눈치우기 참여 유도할 방침이다. 또 마을주민별 제설담당 책임구간 지정 등을 통해 마을 제설반 구성 운영, 고갯길 등 취약구간 제설자제(염화칼슘 등) 및 제설도구 사전비치, 강설시 이면도로 등 주거지역 제설작업 실시, 폭설시 붕괴우려 노후주택 지정 및 위험징후 발생시 대피 및 통제조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폭설 등으로 산사태, 저지대, 침수, 하천범람, 제방붕괴, 고립 인명피해가 예상되거나 발생된 경우 상황에 따라 재난대책기구에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


-자율방재단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인연을 맺은 것은 해병전우회 회원으로 인명구조 활동을 하면서 방재단을 알게 됐다. 그러나 지인들이 가입을 권유했을 때 처음에는 거절을 했다.
 

과연 내가 봉사자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앞섰다. 그날 집에 들어와 곰곰이 생각해 봤다. 봉사란 무엇인가? 한참을 생각했지만, 봉사란 무엇인가가 부담감이 뇌리를 떠나지 못했다. 그때 생각한 것이 봉사는 거창하지도, 거만하지도 않고 타인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인명구조, 재난 안전예방 등 해병전우회와 함께 한다면 주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수 있다는 생각에 여주방재단과 인연을 맺고 봉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우리 회원들이 나에게 봉사활동을 강요하거나 부담을 주지 않고 각자의 맡은바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에 정말 감사했다.


▲ 여주대교 안전예찰과 수중정화운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해 폭우로 여주지역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우리 회원들은 인명구조는 물론 재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 가면 봉사활동을 펼친 모습은 잊을 수 없다.
 

회원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모두가 피해지역으로 달려가 봉사를 했다. 지역 주민들의 피해 복구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동분서주한 모습은 정말 감동이었다.
 

또한 지난 2월 폭설 피해로 창고가 전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의 한 마을을 찾아가 복구작업 봉사를 펼쳤다.
 

우리 회원들은 100년만의 유래 없는 강원도 폭설로 긴급지원에 나서 비지땀을 흘리며 전파된 창고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아무도 예기치 못한 큰 눈으로 많은 피해와 불편을 겪고 있는 강원도민에게 방재단의 복구지원 활동이 조금이나마 큰 힘이 됐다.
 

여주시 자율방재단 회원은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이 있다면 그 어디라도 달려가 봉사활을 펼칠 것이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작지만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봉사를 많이해 회원들이 최고의 자부심을 갖는 단체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람을 느끼고 감동하는 단체로 성장해 자연스럽게 회원들이 늘어나고 최고의 봉사단이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서로의 결속이 중요하다.
 

우선적으로 해병전우회 회장의 경험을 살려 우리지역의 재난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화재나 재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한 단체로 계획하고 있다. 회원 모두가 주민들을 위한 조용한 봉사를 하는 단체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또한 우리만의 특색 있는 단체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고 우리 여주를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우리 단체가 앞장서겠다.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여주시 자율방재단은 전통적인 농촌도시로 끈끈한 선·후배들의 정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선배들은 앞에서 끌어주고 후배들은 선배를 도와 여주 주민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전 세계인이라는 생각으로 봉사에 참여하기 바란다.
 

여주시 자율방재단 회원라는 자부심은 누군가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봉사라는 행복을 느낄 때 생기는 것이다. 누군가를 위한 봉사자로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
우리 여주시 방자율재단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참된 봉사활동이 있을 때 영원하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사진/박도금기자 yeoju5@hanmail.net


◆이종득 단장은?
▶1964년 출생
▶해병전우회 경기도연합회 부회장
▶여주 해병전우회 회장
▶여주시 재향군인회 부회장
▶여주시 자율방재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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