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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중학교 축구부

여주중학교 축구부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4.12.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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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축구의 밝은 미래 인재 ‘여주중 축구부’

 

여주중학교 축구부(감독 황중철) 우대희 (2학년)선수가 최근 경기도대표로 선발돼 내년 2월1일부터 5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한-중 축구교류전에 참가하게 돼 주목을 받고 있다. 여주중학교 축구부에서 우대희 선수와 같은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 되는 것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우대희 선수가 처음 축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초등학교 5학년 세종 유소년축구 클럽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당시 우대희 선수의 포지션 중앙수비(CB)로 활동했다. 이후 여주중학교로 진로를 정해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현재는 여주중 축구부 포워드(FW)로 활약하고 있다. 축구를 시작한지 불과 4년여만에 경기도대표선수로 발탁됐다.
 

사실 여주중학교 축구부는 창단 직후부터, 여주에서는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각종 외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2009년 3월7일 창단한 여주중학교 축구부는 2009 대교눈높이컵 초·중·고 축구리그 경기 동부리그 전반기 4위를 기록하고, 연말에는 제3회 수원컵 전국 중학교 스토브리그 축구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제28회 초·중등부 경기도지사기 축구대회 준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엄컵 제47회 춘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 3위 등,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며 활발한 활약을 하고 있다.
 

여주중학교의 실력이 이렇다 보니 자연히 여주중학교는 여주 최고의 축구명문으로 자리 잡았다. 여주중학교가 그동안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축구부학부모와 그동안 학교의 지지, 훌륭한 지도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여주중학교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황중철 감독은 풍생중·고등학교와 한양대를 졸업했다. 고등학생이었던 1988년에는 KBS배 전국 축구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 및 최다 득점상을 받으며 풍생고의 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같은 해 추계 전국 축구대회에서도 최다 득점상을 받으면서, 전국 고교랭킹 1위로 한양대학교 축구부에 입학했다. 1988년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 황중철 감독

황 감독은 대학을 졸업하면서 포항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심각한 무릎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다. 이후 지도자로 전향해서도 황 감독은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등에서 지도자 해외연수를 수료한 황 감독은 성남 한솔초등학교와 평택 신한중학교 감독으로 활동했다. 한솔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있을 때는 전 일본 천왕배 전국 축구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외국팀이 우승한 것은 황 감독이 이끈 한솔중학교가 처음이었다.
 

이 외에도 왕중왕 전국 축구대회 우승 및 준우승, MBC배 전국 축구대회 우승 및 준우승 등 화려한 성적을 올렸다. 최우수 지도자상과 우수 지도자상 만해도 15번이나 받았다.
 

현재 여주중학교 운동장에는 여주지역 중학교에서는 유일하게 인조잔디가 깔려있다. 여주중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다양한운동장 조성사업에 선정돼 인조잔디구장이 설치돼 있어 그만큼 여주중학교 축구부의 운동 환경이 좋아진 것이다.
 

또, 한재각 담당교사는 여주중학교 축구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 담당교사는 “요즘에는 축구만 해서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없다”며 “선수들이 학업과 축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수업을 마친 후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여주중학교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여주 지역사회에서도 여주 축구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 우대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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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경 2014-12-08 16:02:41
여주를 더욱 빛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