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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제10회 묵사 류주현 문학상 시상

<여주> 제10회 묵사 류주현 문학상 시상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4.11.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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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주현 문학상 김용진, 류주현 문학상 향토상 유지순, 유명은씨 수상

 

묵사 류주현 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여주시, 여주문화원에서 후원하는 ‘제10회 묵사 류주현 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7일 여주시청 대회의실(4층)에서 열렸다.
 

묵사 류주현 문학상은 여주출신 소설가 묵사 류주현(1921~1982) 선생의 문학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문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상으로 능서면 번도리에서 출생한 묵사(默史) 류주현은 일본 와세다 대학 문과 수학후 1948년 단편 ‘번요의 거리’로 문단에 등단했다.
 

‘조선총독부’와 ‘대원군’ 등 장편 역사소설을 통해 ‘대하 역사소설’이라는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으며 그 연대의 작가들 가운데 발표 작품분량이 가장 많다. 작품으로는 남한산성, 장씨 일가, 조선총독부, 대원군 등의 중장단편 소설 100여편이 있다.
 

응모된 작품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류주현 문학상에 소설가 김용진 씨가 수상했다.
 

김용진씨의 작품은 ‘진실의 입’으로 심사위원들은 “문장이 깔끔하고 읽기에 부담이 없으며, 사회적 부조리와 병폐를 고발하되 아픔과 갈등에 함몰되지 않고 희망적인 시각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심리묘사가 탁월해 수상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류주현 문학상을 수상한 김용진씨는 1969년 서울출생으로 2010년 한국작가 전국문예작품 공모전 당선과 2012~2013년 서울시 교육청 블로그 교육칼럼을 연재했으며 주요작품으로는 ‘팬텨마임’, ‘돔 페리농과 삼각김밥’, ‘진실의 입’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한편, 여주에서 활동하거나 여주출신의 문인에게 주어지는 류주현 문학상 향토상은 수필집 ‘살맛나는 세상’의 유지순 작가와 시집 ‘아무 곳에도 없는 시간’의 유명은 시인이 수상했다.
 

유지순 작가는 1995년 현대수필로 등단해, 2012년 경기도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주요작품으로 ‘재미있는 지옥 재미없는 천국’, ‘꽃씨에 물감들인 듯’등이 있다.
 

유명은 시인은 1995년 한국문학예술 신인상, 2014년 포스트모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시집 ‘새를 키우는 도공’, ‘바람은 길 끝에서 분다’와 동화집 ‘남생이와 수달의 여강나들이’, ‘꿈을 향해 크는 나무’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중·고등학교 문학동아리부문에서는 대신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우수상에는 여강고등학교, 장려상은 여강중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여주가 낳은 대한민국 문학계 거장 묵사 류주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뜻 깊게 생각할 수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한편, 류주현 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창작활동을 위한 지원금 1000만원이 지급되며, 향토문학상에는 각 100만원씩의 창작활동 지원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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