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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 장애

주의력 장애

  • 기자명 이현숙보건소장
  • 입력 2007.04.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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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의 장애, 행동적, 인지적 충동성, 그리고 과다활동을 주 증상으로 하는 질환으로서 아동기 정신장애 중 가장 흔하며, 가장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장애입니다.

이 장애는 소아·청소년 정신과의 외래 및 입원 환자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겉으로 문제 행동이 잘 드러나고, 학습에도 장애를 보이는 학령기 즈음에 특히 잘 발견되어 입원을 하게 됩니다.

원시시대 수렵채집사회에서는 주의력결핍장애의 특징들이 오히려 적응에 도움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현대사회에서 어릴 때부터 과도한 자극에 적응이 된 아동들은 학교 공부와 같이 자극은 적으면서 집중력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문제를 일으키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원인으로는 어떤 단일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유전적 요인, 미세 뇌손상과 같은 신경학적 요인, 전두엽 피질과 선조체 이상과 같은 신경해부학적 요인, 신경전달물질 이상인 생화학적 요인, 신경생리학적 요인, 내분비학적 요인, 심리 사회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기는 일종의 증후군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리사회적 요인보다는 중추신경계의 장애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청소년기나 성인기까지 지속되거나, 사춘기 정도에 호전되거나 하는데 모든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부터, 부산한 것은 호전되지만, 집중력 장애와 충동조절 장애는 남아 있는 경우도 생깁니다.

주의력결핍장애의 치료시 부산한 행동이 가장 먼저 호전되며, 집중력 장애는 마지막까지 남아 있게 되는 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은 호전된다 해도 12-20세 정도는 되어야 호전을 보이기 때문에 이전의 학령기 때에는 대인관계, 성격, 학습 등의 문제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부분적인 호전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반사회적 성격이나 다른 성격장애, 정서장애에 취약하고 학습장애가 계속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증상이 청소년기 까지 유지되면 비행청소년의 위험이 높고 약 50%의 비행 청소년이 성인기에 반사회적 성격이 되고, 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장애와 비행청소년은 알콜중독과 마약중독 의 위험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비행 정도는 가족의 관심과 사랑 등 가정내의 환경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가능한 조기에 발견하고 가족의 관심과 사랑을 집중적으로 아이에게 보여준다면 아이의 분노를 감소시켜 예후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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