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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시가지 불법노점상 극성

여주 시가지 불법노점상 극성

  • 기자명 여주/김규철기자
  • 입력 2007.04.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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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사거리등 장날 땐 심각… 미온적 단속 ‘지적’

최근들어 여주읍내 홍문사거리를 비롯한 시가지 주요도로변에 차량을 이용한 불법 노점상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 차량 및 보행자들의 정상적인 통행에 방해를 주고 있으나 단속은 미온적이라는 지적이다.


26일 여주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여주읍내 홍문사거리를 중심으로 세종로변,여흥로변 등 시가지 주요도로 곳곳마다 10여대의 소형화물차량을 이용한 불법노점상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특히, 불법 노점차량들은 여주지역 5일장이 열리는 5일.10일 이면 그 숫자가 배 가까이 증가해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의 불편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5일장이 열린 지난 25일 오후에는 1일 교통량이 수천대에 이르는 여주시가지의 가장 중심지인 홍문사거리 도로모퉁이 마다 노점차량이 오후내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도 단속은 전혀 이루어 지지 않았다.


같은 시간대 이곳에서 100여m쯤 떨어진 농협여주군지부 맞은편 오행당약국 앞지점에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1일 70~80차례 시내버스가 정차해 승객을 승.하차시키는 버스정류장인데도 불법노점상차량 2대가 시내버스정차 라인을 통째로 점유한 상태에서 계속적으로 물건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역시 단속의 손길은 미치질 못했다.


비슷한 시간대의 여주군민회관 앞 도로가에 ‘소방차전용주차’라인이 황색으로 표시돼 있었지만 이곳 역시 1톤크기의 노점차량이 불법점유한 상태에서 요지부동으로 장시간 제조식품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단속은 없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터미널~여주군청간,여흥로,하리 회전교차로주변 등 공간마다 불법 노점차량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단속의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다.


주민 최모씨(40)는 ‘아무리 생계형 노점상일손 치더라도 교통질서를 무너트리고 통행에 방해를 주는 노점상들의 행위는 너무하는 것 아니냐’며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단속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단속인원이 부족한면도 있지만, 불법노점상 차량 강제견인시 적재돼 있는 물건이 손상돼 상인과 마찰이 빚어지는 등 현실적으로 단속에 적지않은 어려움이 있다’며 난감한 입장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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