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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산림조합, 산사태 복구 완벽 실행

여주시산림조합, 산사태 복구 완벽 실행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4.09.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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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복구 사방공사 통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

▲ 산사태를 저지할 수 있는 흥천면 복대리에 사방공사가 완료됐다.

지난 2013년 7월23일 여주 흥천면 지역은 시간당 113mm의 물폭탄이 3시간가량 집중적으로 내려 총 360mm로 여주지역 관측상 최고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가 났다.
 

이에 산림조합은 2013년 11월부터 2014년 6월30일까지 사방공법으로 산사태 지역을 복구 하면서 추가 피해의 우려를 감소했다.
 

당시 여주지역의 산사태 피해면적은 31ha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국비로 약 32억원의 복구비 예산이 책정돼, 일시에 여주지역에 복구가 이루어지다보니 인력 등이 모자라 인근 산림조합의 협조를 통해 복구지역을 배분하면서 복구에 활기를 띄었다.
 

당시 산림조합은 70~80년대에 활약했던 사방감독 및 인력을 각 마을에 수소문해 발굴하고 초보자들을 단기간에 걸쳐 교육을 실시, 작업에 투입한 결과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친환경 복구로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 산사태 피해예방은 사방댐이 최고

2013 극심했던 금사면 지역에서 사방댐이 산사태피해를 줄이는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금사면 주록리 안산계곡 사방댐의 경우 상류에서 흘러내려온 많은 양의 토석 등을 막아 하류에 있는 주록리 마을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었고, 상류지역에 2005년 기 설치된 사방댐에서 산사태로 발생된 토석류를 1차로 막아 피해가 감소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의 발주를 받아 2014년 주록리 지역에 사방댐 보강공사를 실시하였고 2013년과 같은 예측할 수 없는 호우에도 산사태를 저지 할 수 있는 사방댐을 흥천면 복대리, 점동면 장안리, 산북면 주어리에 각각 완료했다. 사방댐은 너비 30m, 높이 4m쯤 되는 작은 규모의 댐으로 상류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토석 등이 급류를 타고 밀려 내려오는 것을 막아줘 하류 쪽에 사는 사람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방지시설이다.


- 산림복구에는 산림조합 복구전문가

산림조합은 산림경영촉진과 산림생산력을 증진해 산림의 미래가치 창조를 목표로 하는 공기관으로 전국적으로 142개 조합에 300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특히 산림경영지도를 전담하는 경영지도원이 880명 배치되어 산림소득증대와 산림경영, 산림조사 및 복구 감리 등 숲을 건강하고 가꾸고 보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여주시산림조합은 1961년 창립되어 54년 역사를 가진 조합으로 이후정 상무를 비롯한 7명의 산림전문가가 산림공학 및 산림경영 기술자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2년 강원도 양양지역 태풍 루사 피해 시 복구지원 및 경기북부지역 호우피해 복구사업에 파견해 경험을 쌓아 왔으며 매년 여주지역 산림 훼손 지역 복구와 사방을 실행해 왔다.
 

이후정 상무는 “최근 산림이 울창해 졌지만 골짜기 마다 적지 않은 황폐지가 있어 사방사업 대상지가 있다”며 “이를 마을 이장님들이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행정기관이나 산림조합에 신청하여 타당성이 인정되면 사방사업을 실행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최근의 사방사업은 기술이 발달하여 견고할 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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