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귀농인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운영한 ‘2014 행복한 귀농아카데미’의 수료식을 실시했다.
‘여주에서 시작하는 인생 2막’이라는 슬로건으로 추진한 귀농교육은 지난 4월에 개강해 귀농지원정책, 작목별 기초영농기술, 농기계 실습교육 및 우수농장 현장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7회에 걸쳐 100시간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개회식에 앞서 교육생들이 5개월간 교육을 받으면서 배우고 느낀 점들을 바탕으로 각자 작성한 귀농 및 농업창업계획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발표하는 수료생마다 귀농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수료자 주희숙(48) 씨는 “귀농초보 농업인으로 두려움이 컸는데 교육을 통해 기초영농부터 현장컨설팅, 농업분야 전문가(멘토) 노하우까지 많은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같이 귀농해 동병상련의 동료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며 “교육기회를 마련해준 관계자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많은 귀농인들이 부푼 꿈과 희망을 안고 귀농을 하고 있지만 막상 농사를 짓고 농촌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귀농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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