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시장은 지난 21일 여주시청 시장실에서 한국전력 765kv건설실 황정일 처장과 면담을 갖고 신경기변전소 설치 철회를 요구했다.
여주시에 따르면 이날 면담은 지역주민들의 반대여론이 높아지면서 한국전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원경희 시장은 한전측에 금사, 산북 주민들의 반대여론을 전달하고 신경기변전소 설치 및 송전선로 통과 등 시설 입지 불가입장을 밝혔다.
원경희시장은 “여주에 2개소가 지정된 것에 대한 금사, 산북 주민의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며 “그 동안 자연보전권역 및 각종 중첩규제로 수도권이면서 수혜를 전혀 입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300여개의 철탑과 송전선로로 인해 재산권 침해와 지가 하락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격앙된 주민들의 민심을 헤아리고 생업을 포기하는 주민이 없도록 한국전력공사에 여주지역 선정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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