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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농가 ‘루돌프’

농촌체험농가 ‘루돌프’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4.07.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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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에서 쿨~한 여름을 즐겨보자!

▲ 이연목 대표와 아들 이응제 대표

‘강소농’ 육성사업은 경쟁국에 비해 작은 영농 규모를 가지고 있는 한국 농업의 한계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소농의 약점을 강점으로 탈바꿈 시키고자 하는 실천 프로젝트 사업이다.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은 우리나라 농업구조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주체라 할 수 있다. 여주신문은 여주의 농업을 이끌어 가는 작지만 강한농업 여주의 ‘강소농’을 만나본다. [편집자주]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이번 여름휴가를 어디서 어떻게 보낼까? 고민 하게 된다.
누구나 힘든 일상을 뒤로하고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여유를 즐기기를 원하지만 진정으로 힐링이 가능한 공간을 찾기는 힘들다.
 

그늘도 별로 없고 밀집되어 난민캠프를 방불케 하는 캠핑장, 설거지를 하고 마땅히 쓰레기를 버릴 곳도 없어 쓰레기가 여기저기 쌓여 있는 계곡 같은 곳에서 잔뜩 얼굴 찌푸리며 스트레스만 받고 돌아오신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런 고민들을 한방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여름휴가지로 최적지인 곳이 있다.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 40-1번지‘루돌프’(대표 이연목, 이응제)가 바로 그 곳이다.
 

‘루돌프’는 원래 사슴마을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었다. 주록리의 정보화마을과 이름이 같아 많은 혼선이 있다. 지난 2002년 이연목 대표와 아들인 이응제 대표가 고심 끝에 정한 체험장의 이름이 ‘사슴마을’이었다.
 

하지만 2005년 마을사업인 정보화마을 지정을 ‘여주사슴정보화마을’로 받게 되어 명칭에 혼선이 생겼다.
이에 이연목 대표는 우여곡절 끝에 저희가 과감히 사슴마을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루돌프’로 다시 태어났다.
 

이 대표는 여주시농업기술센터의 관계자들과 주위 체험마을 대표들이 함께 참여해 사슴마을 체험장을 위해 아이디어를 모았고, 아이들을 위해 바쁘게 산타할아버지의 썰매를 끄는 루돌프의 정신을 본받자는 의미에서 농가 명칭을 이와 같이 스토리가 있는 ‘루돌프’로 짓게 됐다.
 

이곳 ‘루돌프’는 가족단위와 동호회, 학교, 유치원 등 각 단체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언제나 즐거운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 주록리 계곡에서 방문객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특히, 공원과 같은 넓고 아름다운 자연친화적 체험장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모래놀이 체험장, 곤장대, 투호, 링 던지기 등 다양한 놀이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체험과 먹거리, 숙박까지 한방에 해결 할 수 있다.
 

루돌프의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1박2일 체험코스와 당일 체험코스 등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루돌프를 찾는 방문객들은 알차고 실속 있는 1박2일 프로그램을 많이 선호하고 있다.
 

이곳의 1박2일 프로그램 중 1일 체험코스는 농장에 도착해 마을소개를 시작으로 체험활동에 들어간다.

먼저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계절별 농사체험, 천연염색, 민속놀이, 토속음식 만들기, 자유시간, 캠프파이어, 취침으로 1일 체험을 마무리 한다.
 

2일 체험코스는 아침 기상과 함께 산책, 맛있는 아침식사, 농장 견학, 여주의 명소를 관람한 후 귀가를 하게 된다.
 

이곳의 계절별 농사체험은 봄에는 딸기수확, 파종하기, 나물 캐기, 야생화 가꾸기 등이 있고, 여름에는 참외수확, 물놀이, 감자 캐기, 옥수수 따기, 표고버섯 수확 등이 있다.
 

가을에는 고구마수확, 밤 줍기, 감 따기, 벼 수확, 김장김치 만들기, 메주 만들기 등이 있고, 겨울에는 눈썰매 타기, 빙어낚시, 연날리기, 팽이치기, 허수아비 만들기 등이 있다.
 

또, 연중 체험으로는 인절미 만들기(떡메치기), 손두부 만들기, 천연염색, 제기 만들기, 윷놀이,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돼 있다.
 

이연목, 이응제 대표는 “가족이 서로 협력해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자율과제식 체험위주로 각각의 체험은 아이들의 집중력이 한계를 생각하여 한 시간 이내(50분)로 지루해 하지 않고 성취동기를 유발하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끊임없는 체험 개발로 방문객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돌프의 매력은 체험뿐만이 아니다. 요즘 도시민들을 체험과 함께 휴양을 즐기기를 선호하고 있다.
 

▲ 옥수수 따기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가 옥수수를 수확하고 있다.

그래서 이 대표는 요즘 시대에 알맞게 체험장 안에 황토방 펜션과, 캠핑장, 계곡 팜파티장, 먹거리 체험장, 목공 체험장, 야외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원적산에서 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청정한 계곡물과 느티나무 그늘 밑에 원목으로 된 피크닉 파라솔 테이블과 자리를 깔고 누우실 수 있는 편안한 원목 평상이 세트로 준비되어 있다.
 

아토피치료와 피로회복에 탁월한 황토로 지어진 황토방 펜션, 벽체뿐만 아니라 지붕 바닥도 황토로 두껍게 건축되어 원적외선 효과가 탁월하다.
 

갈끔한 수세식화장실과 샤워장, 탈의실, 개수대, 전자렌지 등 편의시설이 모두 구비되어 집에서처럼 편안히 취사가 가능하고 당일치기에도 최적의 장소이다.
 

이 대표는 “이곳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음식쓰레기와 일반쓰레기, 재활용쓰레기로 분류되어 처리되고, 생활하수도 모두 주록리의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되어 깨끗한 환경을 맘껏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들이 맘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넓은 마당과, 캠핑, 팜파티장 바로 옆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곳곳에 비치한 휴식공간으로 한가로운 마음으로 즐거운 가족 여행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여름에는 에어콘을 틀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시원하고 습기 없어 쾌적함을 선사한다. 시멘트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최적이다.
 

관광도시 여주에서 금싸라기 참외체험과 갖가지 시골 먹거리와 문화체험, 저녁 및 아침식사가 제공돼 맛있는 바비큐 저녁식사와 시골반찬에 풍성한 아침식사, 아토피와 숙취에 좋은 황토방에서 하룻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 인근 세종대왕릉,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 파사성지, 여주아울렛 등 가볼 만한 곳이 많은 것도 이곳의 장점이다.
 

집에서 바리바리 짐을 챙겨올 필요도 없다.
 

숯이나 고기 일회용그릴 번개탄 등이 구비되어 있고, 인근 농가 맛 집에서 청정도시 여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맛있는 식사도 가능하기에 몸만 와도 얼마든지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캠핑장 대여시간은 오후2시부터 익일 오전 12시까지이고, 팜파티장 대여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8시까지로 단체는 필히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종류별·계절별로 체험이 세분화 되어 있어 언제든 원하시는 체험을 선택하면 된다.
 

올여름 아직도 휴가 계획을 못 잡았다면, 각종 체험과 힐링을 함께 할 수 있는 ‘루돌프’로 휴가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네비게이션으로 찾아오실때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 40-1번지
※010-5432-9620, 884-6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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