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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산림을 통하여 국민을 건강하게, 조합원을 행복하게”

“튼튼한 산림을 통하여 국민을 건강하게, 조합원을 행복하게”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7.04.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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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은 산불 없는 원년의 해’ 읍·면 노인회원 명예감시원 위촉
고객예금 금리 최고 6.08% 높은 이율, 자기계발 독서경영제도 도입

 


1. 조합현황

여주군산림조합은 산림소유자와 산림경영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도모하고 산림보호와 개발을 촉진함으로서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62년 5월2일에 비영리 공공법인으로 설립되었다.


이후 1994년 1월10일 임업협동조합(임협)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가, 2000년 5월1일 산림조합으로 다시 명칭변경 되었다.


산림조합은 일제의 수탈과 전쟁으로 황폐화된 우리의 산을 세계에서 최단시일 내 녹화에 성공한 나라로 만드는 일등공신으로 평가받았다.


이제는 ‘산주를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고 산주에게 경제적 이익은 물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촉진하고 산림의 생산력 증진에 매진하여 공익적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여주군 임업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조합원 및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일에는 올해를 ‘여주군 산불없는 원년의 해’로 만들기 위해 ‘산불예방결의대회’를 개최하여 산림자원의 증식과 여주군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조직현황을 보면 현재 여주군산림조합은 12대 원종태 조합장 및 이범용 상임이사를 포함하여 임원 10명(비상임 이사 6명, 감사 2명), 대의원은 30명(조합원ㆍ준조합원 5469명), 직원은 임업기술지도원 6명을 포함해 총 14명이다.

2. 조합 업무

1)산림사업

♣ 나무심기 사업
유용수종을 식재하여 우량한 산림이 되는 산림경영의 첫 번째 사업으로 정부지원에 의한 조림 및 산주위탁에 의한 조림을 실행하고 있다.


올해는 벌기령이 지난 리기다소나무 등을 벌채하여 산림경제수종인 소나무ㆍ자작나무ㆍ물푸레나무ㆍ느티나무를 30ha에 90,000본을 식재하였다.


♣ 나무가꾸기 사업
산림을 가꾸어 키우는 것을 말하며 적기에 작업을 실행함으로써 우량목재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자연생태계보존을 위한 기술적 육림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여주군산림조합에서는 매년 600ha의 산림을 가꾸고 있다.

♣ 산림보호작업
산불방지 및 솔잎혹파리 방제 등 산림병충해 방제를 산림보호체계를 통해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방제함으로서, 각종 산림병해충의 피해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자연생태계 균형유지와 국토경관을 보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여주군에 발생된 병해충은 소나무좀 외 5종 1430ha에 발생하였으나 신속한 방제처리로 푸르른 여주를 지켜나가는데 큰 공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임도및 사방시공사업
산림에 도로를 설치하는 임도, 산사태 등의 피해지에 토목사업을 시행하고 집중호우 시 토석류의 유출을 막고 산사태를 예방하고 보호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엔 임도구조개량 0.8㎞ㆍ임도보수 3㎞ㆍ야계사방 0.56㎞ㆍ사방댐 1개소ㆍ산사태복구 10㏊의 작업을 실시하였다.

♣ 조경사업
국산재를 이용한 팔각정ㆍ육각정ㆍ사각정자ㆍ벤치ㆍ의자 휴게시설 설치와, 마을의 자투리땅을 이용한 소공원사업을 비롯하여 왕대리 산림욕장ㆍ말감산산림욕장ㆍ황학산 산림욕장을 시공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여주환경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 임업기술지도
전문화된 기술인력인 임업기술지도원이 산주ㆍ조합원에게 새로운 임업경영기술을 보급하고 정부의 산림시책을 홍보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6명의 임업기술지도원이 지도활동을 하고 있다.


♣ 사유림경영을 위한 대리경영 및 산림경영협업 사업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임업기술이 부족한 산주를 위하여 산림경영일체를 대신 실행해 주는 대리경영제도는 현재 50인 산주에 2300㏊ 계약을 체결하여 실시하고 있다.

소유규모가 영세한 산주는 산림경영여력이 없어 단지별로 협업체를 결성, 사유림을 공동 경영하는 산림경영협업사업체는 여주군에 산북협업체(회장 반기진)ㆍ금사협업체(회장 변동구)를 운영하고 있다.

♣ 영림계획, 임목축적조사, 산림복구설계서 작성
영림계획(산림을 경영하기 위한 기본계획), 임목축적조사(산림의 타용도 전환시 필요서류), 산림복구설계서(산림의 타용도 전환후 준공을 위한 서류)를 산주를 대신하여 신고업무를 대행해주고 있다.


♣ 나무전시장 운영
나무를 쉽게 구입하기 위한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경수ㆍ관상수ㆍ관목류 외에도 잔디와 산림용 비료까지 시중가보다 약 2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식재ㆍ병해충관리 등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2)신용사업

♣ 예금업무
타 금융기관 보다 늦게 출발한 산림조합의 신용사업은 “푸른산처럼 튼튼하게 키우자”라는 슬로건 아래 나날이 성장하여 명실공히 타 금융기관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농촌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고객들의 예금에 최고의 높은 이율(2007년 4월 현재 최고 6.08%)로 조합원 및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산림조합 예금은 예금자보호기금 외에도 ‘산림조합법’에 의해 이중의 예금자 보장제도를 갖추고 있다.


♣ 임업정책자금 지원
조합원ㆍ산주ㆍ임업인을 대상으로 산림사업과 임산물생산ㆍ유통시설에 필요한 임업정책 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하며, 융자절차의 간소화 및 홍보강화로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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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태 조합장과의 인터뷰


△여주군산림조합이 2006년도 경영우수조합으로 선정된 비결은?


▲조합원과 임직원의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특히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하여 노력한 직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조합의 경영은 어느 한 사람의 공로보다는 조직의 목표와 비젼을 이해하고 열정과 실행을 통하여 얻어지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이러한 평가는 시작일 뿐 산과 나무 국민을 위하여 하여야 할 일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튼튼한 산림ㆍ건강한 국민ㆍ행복한 조합원을 만드는 일에 더욱 노력하여 국민과 국가에 기여하는 산림조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산림조합이 지향하는 목표는?


▲‘튼튼한 산림을 통하여 국민을 건강하게, 조합원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산림조합의 목표입니다.
인류는 환경적 재앙에 노출되어 있으며 환경의 기본은 산림입니다. 환경에 관한 많은 논의가 있지만, 산과 나무를 분리하여 환경을 논하기는 어렵습니다.
산과 나무의 효용은 목재나 임산물의 생산보다 더 큰 것이 공익적ㆍ환경적 기능이며 이를 부정할 사람은 없습니다.
산림조합은 산과 나무를 가꾸어 크게는 인류와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를 위하여, 작게는 국민과 산주ㆍ조합원을 위하여 쾌적하고 행복한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많은 군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전국 최초의 노인 산불예방 감시단을 만드셨는데, 그 역할은 무엇입니까?


▲산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가꾸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산과 나무는 산주의 재산이기도 하지만, 국민과 환경에 기여하는 공익적 기능이 크다고 봅니다. 1인당 산림에서 누리는 공익적 가치는 연 136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태우는 데는 불과 몇 분의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여야 되는 것은 인류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까지 산불발생의 원인제공자로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습니다. 논밭두렁 소각ㆍ쓰레기 소각 등이 주요산불의 원인이고 그 원인 속에는 노인의 실화가 대부분인 점을 착안하여 노인을 산불원인제공자에서 산불예방공로자로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하는 고민 끝에 여주군에 산불 없는 해의 원년을 만들어 보자는 기치아래, 노인들께서 자부심을 가지고 여주군을 산불이 없는 고장으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입니다. 부수적으로 노인들께서 감시활동으로 많이 걸으시게 되면 노인건강에도 기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산과 나무도 지키고 노인들께서 무병장수 할 수 있다면 계속 발전시켜 보고 싶습니다.

△여주군산림조합의 금리가 6.08%에 달하는데 높은 금리를 줄 수 있는 비결은?


▲여주군산림조합은 공공법인으로 비영리기관입니다. 지난해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경영우수조합으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조합을 이용하고 사랑해주시는 조합원님들께 다만 0.1%라도 더 혜택을 돌려드릴 수 있다면 산림조합이나 조합원들이 더불어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항상 편안하고 유쾌하게 모시고자 합니다.

△최근 산림조합에 독서경영을 도입하고 있다는데 독서 경영에 대하여 한마디만 하신다면?


▲그리 거창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지식이 책에서 나온다고 하지 않습니까?
“인간은 책을 만들고 책은 인간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지만, 한정된 자원과 시간에 모든 것을 경험을 통하여 이룰 수는 없습니다.
지난해부터 준비를 해왔지만 조직의 개발이나 자기계발에 책만큼 훌륭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독서경영은 “책을 읽자 그리고 토론하자”, 책을 읽고 토론한다는 것은 자기의 지식을 구성원에게 전파하고 공유하는 것임과 동시에 이를 통하여 자기지식을 비교보완하고 지식의 수준을 높여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직발전에 참여하고 공감하는 매우 유용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여주군민이 함께 같은 책을 읽고 여주발전을 위하여 논의하는 방법도 좋으리라고 봅니다.
그 동안 우리조합의 필독서는 ‘우체부프레드’‘비전으로 가슴을 뛰게하라’‘배려’ ‘깨진 유리창의 법칙’‘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등입니다. 1달에 1권은 필독이며, 1달 5권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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