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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실내테니스장 김영임(50)씨

숲속실내테니스장 김영임(50)씨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4.05.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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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는 나의 행복” 2013 KATO 전국랭킹 1위

테니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 중에 단연 으뜸이다. 특히 테니스는 많은 생활체육 중에서도 운동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를 알 수 있는 구력으로 자신의 실력을 평가받는 종목을 꼽자고 하면 단연 테니스 일 것이다.
 

최근 여주에 테니스 동호인들의 꿈의 왕좌인 ‘2013 KATO 전국랭킹 1위’를 당당히 거머쥔 여전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바로 여주시 가남읍 상활2길 70-30 ‘숲속실내테니스장’에 김영임(50)씨이다. KATO 전국랭킹 10위안에 든다는 것은 테니스 동호인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KATO는 사단법인 한국테니스발전협의회로 동호인 테니스의 건전한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테니스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국 테니스의 밑거름이 되고자 창립된 공신력 있는 단체이다. KATO가 선정하는 전국랭킹은 단순히 구력만을 따지는 것이 아니다. 1동안의 전국대회 및 출전 대회에서의 시상내역을 통해 평가 된다. 아무리 테니스를 잘 친다 해도 결과가 없다면 전국랭킹에 오른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테니스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KATO에 자신의 랭킹을 올리고 싶어 한다.
 

2013 KATO 전국랭킹 1위를 당당히 거머쥔 김영임씨가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많은 연습과 노력의 결과이다.
 

그녀가 처음 테니스를 접하게 된 것은 지난 1988년이다. 당시 그녀는 지금의 남편이자 숲속실내테니스장의 코치인 류호윤씨를 만나면서 테니스를 시작 하게 됐다. 결혼을 한 후 출산을 하고 육아에 전념하던 그녀가 좀 더 적극적으로 테니스를 시작하게 된 것은 2002년부터 이며, 오직 테니스에 전념을 한 것은 2006년부터였다.
 

동호인인 7년 만에 전국랭킹 1위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특히 50이 넘은 나이에 20~30대들과 시합을 해 이긴다는 것이 힘든 일이기에 그녀의 열정이 더욱 빛난다.
 

김영임씨의 남편 류호윤 코치 또한, 당시 연식정구 국가대표선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아버지 문암 류태현 선생님으로부터 테니스를 배우고, 그 영향으로 생활도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김영임, 류호윤 부부는 현재 숲속실내테니스장을 꾸려나가며, 제2의 김영임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임씨는 “테니스를 할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테니스란 운동을 통해 더욱 건강해 지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매일 매일이 즐겁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자신이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준 남편에게 고맙고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임씨는 2010년 개나리부 대회에서는 문암배 전국동호인대회 3위, 성남배 전국동호인대회 준우승, 2011년 애경울 울샴푸 아웃도어 전국동호인대회 3위, 안양굿샷배 전국동호인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수원화성배 전국동호인대회 준우승, 파주 장단콩배 전국동호인대회 우승, 2012년 CH컵 전국동호인대회 준우승, CBN산삼배양근배 전국동호인대회 준우승, 2013년 이천도자기배 전국동호인대회 우승, 세울배 국화부 전국동호인대회 우승을 거쳐 올해 초 ‘2013 KATO 전국랭킹 1위를 차지하는 영예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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