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3-28 11:17 (목)
실시간

본문영역

초콜릿이도

초콜릿이도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4.05.07 09: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달콤한 초콜릿 세계로의 초대

▲ 황연숙 쇼콜라티에가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 바구니를 들고 있다.

쇼콜라티에라는 직업은 한마디로 초콜릿 장인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먹는 초콜릿 뿐만 아니라 초콜릿 예술품까지 만드는 것이 바로 초콜릿 장인이 하는 일 중 하나이다. 초콜릿을 이용해서 보석 상자같이 만든다거나, 캐릭터를 표현하는 등, 눈으로 즐기는 초콜릿 예술품을 만드는 것 또한 초콜릿 장인이 하는 일이다.
 

‘쇼콜라티에’는 프랑스어로 ‘초콜릿 판매업자’ 또는 ‘초콜릿 끓이는 기구’를 뜻하는 ‘Chocolatier’에서 온 말이다. 쇼콜라티에는 초콜릿을 만드는 일을 하는 직업이다. 하지만, 단순히 초콜릿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보다 더 좋은 맛을 연구하고 초콜릿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일까지 함께 하는 직업이다.
 

해외에는 이미 400년 전부터 다양한 초콜릿을 만들고 연구하는 쇼콜라티에가 있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쇼콜라티에라는 역사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초콜릿이도>

달달한 일탈을 꿈꾸는 사람들, 상상만으로 그치지만, 그런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것은 다 알고 있다.
그런 상상을 이룰 수 없다면?!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눈으로 즐기고 입안에서 한 번 더 즐기는 기분 좋은 초콜릿의 세계! 그 초콜릿의 장인 황연숙 쇼콜라티에를 만났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아름다웠던 쇼콜라티에 ‘초콜릿이도’ 황연숙 대표와 함께한 달콤 상큼했던 시간을 소개해 본다.
 

초콜릿이도는 한국초콜릿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운영하는 수제초콜릿공방이다.
 

여주시 능서면 새미실 2길 14 ‘초콜릿이도’를 운영하는 황연숙 대표는 한국초콜릿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서 전문 쇼콜라티에(초콜릿 공예가)다.
 

‘초콜릿이도’의 ‘이도’는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의 이름에서 따왔는데, 한글을 세계에 널리 알린 것처럼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한국적인 초콜릿으로 사랑받는 초콜릿 회사로 발전하자는 의미로 상호를 만들었다고 한다.


▲ 초콜릿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가 즐거워 하고 있다.

<초콜릿과 인연>

초콜릿이도를 운영하고 있는 쇼콜라티에 황연숙 대표는 능서면 신지리에서 태어나 여주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대학졸업 후 웨딩플래너로 활동했다.
 

손재주가 많고 다양한 끼를 갖고 있는 그녀가 초콜릿이 좋아서 초콜릿을 쫓아다닌 지는 4~5년에 이른다.
우연히 라디오에서 듣게 된 ‘쇼콜라티에’에 대한 얘기를 듣고 무작정 국내 1인자인 쇼콜라티에를 찾아가 초콜릿을 배우기 시작했고, 국내는 물론 초콜릿으로 유명한 곳은 다 찾아다녔다.
이후 고향인 능서면 신지1리에서 ‘초콜릿이도’라는 이름의 공방을 열고, 운영 중이다.
 

지난 2012년에 문을 연 ‘초콜릿이도’는 2년도 채 안된 지금 전국에 그 명성이 자자하다.
 

황연숙 대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초콜릿을 개발하고 초콜릿수업을 통해 전수함과 동시에 유럽스타일의 재료와 한국의 고유한 맛을 지닌 재료를 이용해 한국적인 초콜릿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다.
 

이곳의 판매제품으로는 한국농산물을 이용한 수제초콜릿과 수제초콜릿음료, 카카오 열매모형 등이 있으며, 벨기에 바리깔리바우트사의 78.5% 고급 다크커버춰초콜릿만 사용한다.
 

황연숙 대표는 보통 외국에는 쇼콜라티에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학교가 있지만, 한국의 경우 쇼콜라티에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기관이나 학교는 없는 만큼 쇼콜라티에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훈초정음(訓cho正飮)’이라는 초콜릿이도가 한국백성에게 고하는 글이다.
 

“나라 초콜릿이 구라파(유럽)와 달라서 먹거리가 서로 맞지 아니하니 이런 까닭으로 어린백성이 먹고자 하여도 마침내 제 맛을 실어 펴지 못하노라. 내 이를 가엾이 여겨 새로 쌀 초콜릿을 만드노니 사람마다 매일매일 먹음으로 편안케 하고자 함이니라”라는 내용이다.


▲ 학생들이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리얼다크초콜릿>

황연숙 대표는 리얼다크초콜릿의 효능으로는 첫째,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
 

카카오 성분에 많은 다크초콜릿은 데오브로민과 폴리페놀 성분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둘째는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다.
 

카카오 원두에 있는 폴리페놀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등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추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셋째, 초콜릿에 다량 함유된 항산화 물질이 기미와 피부암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작용으로 20대의 피부를 황혼기까지 유지 할수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넷째는 기분이 좋아진다. 카카오의 폴리페놀 성분이 체내의 지방흡수를 막아주고 식전에 초콜릿을 섭취하면 데오브로민 성분으로 뇌를 자극해 식욕억제효과가 있다.
 

황연숙 대표는 “다크초콜릿을 고를 때에는 카카오함량이 65% 이상 되는 것을 한 조각씩 드시는 게 좋다”고 말했다.


<초콜릿이도 프로그램>

초콜릿이도에서는 일일체험으로 가족체험 5만원, 개인체험 3만5000원이며, 두 가지 초콜릿을 만들며, 시간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2타임이 있다.
 

특히, 초콜릿을 만드는 2시간30분 동안 황연숙 쇼콜라티에로부터 초콜릿에 대한 풍부한 지식도 얻게 되므로 1석2조인 셈이다.
 

또, 유치원, 학교, 기업, 동호회 등 단체체험과 취미반(4주), 쇼콜라티에아카데미(12주)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초콜릿이도는 서여주 나들목에서 5분 거리에 있어, 방문하기에 편리하며, 요즘은 재방문하는 가족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한다.
 

달콤한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위한 초콜릿 교육 및 체험문의는 예약(문의☎031-886-7575, 010-6656-6454)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준비물로 락앤락통 큰 것은 필수 품목이다. 
 

 
※네비게이션으로 찾아오실때
☞여주시 능서면 새미실 2길 14
☎886-7575, 010-6656-6454(황연숙 대표)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