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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제설작전 이상무!

여주시 제설작전 이상무!

  • 기자명 문상훈 기자
  • 입력 2014.01.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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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상훈(기자)
지난주 20일 새벽부터 23일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여주도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리며 곳곳이 하얗게 변했다.
 

많은 양의 눈으로 인해 출퇴근길에도 거북이걸음을 하는 차량들이 줄을 이었고 미끄러운 눈길로 인해 사고가 난 차량, 이를 견인하는 차량, 소방차와 경찰차들도 종종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내렸던 눈의 양에 비해서 그리 잦은 모습은 아니었고 그마저도 길지 않았다.
 

그만큼 여주의 도로 제설작업은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에 내렸던 눈이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눈이 쏟아진 것이 아니라 며칠에 걸쳐 내리고 멈추기를 반복했기 때문에 제설작업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도로의 제설작업은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여주시내로 통하는 여흥동, 중앙동, 오학동의 도로들은 눈이 내린지 오래되지 않아 다소 노면이 젖어있을 뿐 결빙되지 않아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할 정도의 도로가 아니었다. 여주가 교통의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인지 확실히 주요도로의 제설상태는 매우 양호했다.
 

또한 도로뿐만 아니라 골목길이나 집 앞의 길 등도 제설작업이 매우 순탄하게 되어가는 모습이었다.
 

겨울로 인해 성숙해진 시민으로서의 의식이 발휘된 것인지 누구 하나 빠짐없이 자신의 자택, 상가 앞에 쌓여진 눈을 치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사실 이렇게 여주의 제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여주시와 여주소방서 등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여주시는 겨울철 제설대책기간동안 도로분야에 대한 설해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했다. 트랙터용 제설기 106대, 염화칼슘 586톤을 각 읍·면·동에 배부하고 시가지 주요도로 상에 제설함 160개, 모래주머니 2천여개를 배치하기도 했다.
 

여주시가 시민들이 눈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제설대책에 대해 얼마나 빈틈없이 준비하고 실행했는지를 알 수 있다.
 

시뿐만 아니라 소방서에서도 차량 통행이 많은 지방도333호 도로상에 살포기를 이용해 500kg의 염화칼슘을 살포 도로가 결빙되는 것을 방지하고 안전센터 및 지역주변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노력들 덕택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린 날에도 우리는 안전한 출퇴근길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물론 이것으로 여주시의 제설작업은 100점이다! 라고 말할 순 없다.
 

여주의 외곽지역에 대한 제설작업은 아직까지 되지 않은 구간이 많이 남아있고 제설작업에 사용된 염화칼슘이 주변 하천 등으로 흘러들어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뒤처리도 함께 완벽하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들도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여주시가 얼마나 제설에 대해 완벽한 시인지 확인시켜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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