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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직도 고무신 선거가 있나?

칼럼 아직도 고무신 선거가 있나?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13.12.20 11:16
  • 수정 2021.04.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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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여주 최초의 시장 선거가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주민들은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를 통해 누구를 시장으로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 자천타천과 출마 선언으로 예상후보를 7명으로 함축하고 시장으로서의 자질 검증을 통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시장을 선택하려고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의원, 여주시의회의원 선거를 준비하는 후보들까지 합치면 수십명 가까이 되고 있어 주민들은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 무슨 이유인지 선거가 혼탁해지고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어떤 후보는 선관위와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거나 또 어떤 후보는 지금의 당이 아닌 안철수 신당으로 출마를 한다는 식의 유언비어가 돌면서 유권자들의 눈을 흐리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나 경찰 확인 결과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지만, 당사자인 예비후보에게는 큰 마음의 상처로 남을 수밖에 없다.
 

유권자들은 유언비어인지 사실인지 누구보다 더 정확하게 판단하고 무슨 이유인지 더 잘 알고 있다. 일부 예상후보 측근인지 아니면 예상후보를 시샘하는 사람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옛날의 고무신 선거는 아니다.
 

먹고 살기 힘들고 하루 끼니를 걱정하던 시절에는 배를 채워주는 후보가 당선되기도 했다. 선거운동으로 유권자를 불러 모아 놓고 고무신과 국밥 한 그릇으로 민심을 사던 시절이다.
 

이때 나온 말이 고무신 선거다. 당시에는 유권자들에게 호의를 베풀면서 상대방 후보를 비방하면 유권자들은 이를 사실로 인정하고 고무신 후보를 선택하기도 했다.
 

지금은 시대가 변하고 유권자들은 나만의 소중한 권리 행사로 인식이 바뀌면서 올바른 후보자를 선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고무신 선거로 인식하고 유언비어를 퍼트린다는 것은 유권자들의 품격을 폄하하는 아주 몰상식한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후보자들은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주민이 꼭 필요로 하는 공약으로 살기 좋은 여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유권자들은 그런 후보를 원하고 있다.
 

유언비언가 난무하는 것은 어제 오늘 선거 이야기는 아니다. 이미 모 후보는 유언비어에 웃음으로 넘기는 등 일부 후보들은 생활의 일상이 된 것 같기도 하다.
 

예비후보들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선거를 위해 상대방 후보들과 페어플레이를 하면서 여주시민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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