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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복구사업 부실 우려

긴급재난복구사업 부실 우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3.11.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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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425건 중 올해 90% 이상 발주 예정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여주지역에 425건의 복구공사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부실공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월22일~23일까지 양일간 집중호우가 쏟아져 8월9일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집중호우로 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만 약425건이 발생했다.
 

여주시는 긴급복구비 100억원과 정부지원금 65억9천만원이 투입해 현재 425건의 복구공사 중에 29건이 완료하고 281건의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발주 중에 있다. 115건에 대해 현재 설계 중에 있다.
 

시는 올해 90%이상 완공을 목표로 공사금액에 따라 나라장터, 경기도 입찰공고와 함께 지역입찰을 통해 공사를 발주하고 있다. 나머지 공사는 내년 우기 전인 6월까지 복구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지만 약 200여건에 가까운 공사가 다음 달 중으로 발주될 것으로 보여 자칫 과잉 발주로 부실공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103건의 복구공사를 현재 발주 중에 있으며, 설계 중인 115건에 대해서는 설계가 끝남과 동시에 발주할 것에 따른 것.
 

건설관계자 A씨는 “재난복구사업 특성상 차량이나 주민들의 교행이 가능하거나 시설 사용에 문제가 없으면 완료로 보기 때문에 공사가 몰리면서 장비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마무리 완료작업이 지연될 수 있다”며 “주민들의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관계자는 “(긴급재난복구사업) 목적 사업으로 복구 시기가 중요해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며 부실 공사를 방지하기 위해 시청 관리부서나 읍·면·동사무소에서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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