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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당분간 개인택시 증차 없어

여주시 당분간 개인택시 증차 없어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3.11.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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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2차 택시종량제 용역 실시

여주가 지난달 23일 시로 개청되면서 개인택시 증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과 달리 정부의 제2차 택시종량제에 따른 개인택시증차가 어려워질 예정이다.
 

시와 택시종사들에 따르면 정부는 2005년에 이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대중교통량 조사를 실시해 2차 택시 총량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여주시의 택시는 개인택시 161대와 회사택시 84대로 시민 약448명당 1대꼴로 경기도 평균 약342명에 못미치고 있다. 현재 여주시에는 개인택시 면허조건을 갖춘 택시 종사자 가운데 10년 무사고 운전자들이 3~4명에 달하고 있다.
 

여주시는 2010년에 이어 올해 6월 택시종사자 2명과 화물차 종사자 1명에게 개인택시 면허를 발부했지만, 회사택시 종사자들의 적체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여론이다.
 

특히 택시 종사자들은 개인택시 면허를 발급받기 위해 차종에 따라 하루 9만3천원에서 10만원의 사납금을 회사에 납부하고 있다. 때문에 여주시 개청에 따른 개인택시 증차에 기대를 했지만,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택시종량제로 당분가 면허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에서 실시하는 대중교통량 조사 용역 결과에 따라 증감차가 이뤄질 것”이라며“당분간 개인택시 면허 발급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택시 종사자들은 “회사택시 종사자들은 하루 하루 사납금 채우기도 힘들다”며 “(우리에게)퇴직금과 같은 개인면허 발급을 위해 증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개인택시 증차 요인이 발생하면 택시 84%, 버스 8%, 사업체 운전자(화물, 건설) 4%, 군·관용 운전자 2%, 국가유공자 2% 비율로 면허를 발급해 왔다.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택시 지역별 총량제는 지자체 별로 수요에 부합하는 공급량을 산정하고 해당 범위 내에서 택시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제도로, 과잉 공급된 택시를 축소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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