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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사지 무관심 속 방치 논란

고달사지 무관심 속 방치 논란

  • 기자명 문상훈 기자
  • 입력 2013.10.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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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 “지속적 성역화 작업 필요” 주장
시 - “예산문제로 2017년으로 미뤄진 것 뿐”


고달사지부도탑(국보 제4호), 원종대사탑비(보물 제6호)등 문화재가 남아있는 고달사지(사적 382호)에 성역화 작업이 지연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들은 “고달사지의 지속적인 성역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제8·9차 성역화 작업이 2017년으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민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고달사지 성역화 작업이 1990년에 처음 시작됐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됐지만 현재는 별 다른 진전이 없다.
 

주민 김모(43)씨는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조카들이 여주를 찾아 문화재가 남아있는 고달사지를 방문했는데, 고달사지부도탑과 원종대사탑비 등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관리 소홀로 자칫 지역의 문화재가 망가질까 염려스럽다”며 “세심한 문화재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006년에 고달사지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본격적 성역화 작업을 시작해 2012년까지 제7차 작업을 끝으로 모든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예산문제로 인해 성역화 작업완료가 2017년까지 미뤄진 상태다”라며 “현재로서는 계획 외 추가적인 성역화 작업이 어려운 상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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