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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상차림이 돋보이는 모던한 퓨전 한정식

정갈한 상차림이 돋보이는 모던한 퓨전 한정식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3.10.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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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지골 ☎885-2414

“정원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


   
 
최근 문화계, 외식업계 등 이른바 ‘퓨전’ 바람이 불고 있다.
 

여기서 퓨전(fusion)이란 서로 이질적인 것들을 뒤섞어 조합(조화)을 이룬다는 뜻으로, ‘섞다’는 의미인 라틴어의 ‘fuse’에서 유래한 단어라고 한다. 예를 든다면 국악과 양악을 뒤섞은 ‘퓨전 음악’을 들 수 있겠다.
외식업계에서도 이 같은 ‘퓨전’ 현상이 일고 있다.
 

한식·일식·중식·양식 등 요리 장르의 경계를 허문 ‘퓨전 요리’가 대세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한정식은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시장에서 유행을 타지 않아 꾸준히 롱런하는 업종이다.
 

다양한 음식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광우병, 조류독감 등 식재료 대란에 대응하기도 용이하다. 한정식을 코스로 구성하기도 하지만 한상 차림으로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한번에 제공해 맛을 배가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한정식’은 한식이되 서양식 코스요리처럼 내놓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 탕평채

   
 
요즘 세태의 한정식은 퓨전이라는 이름을 달고 밑반찬 한두 가지 앞에 음식들이 하나씩 단품으로 나오는 식당들이 대세이다.
 

제각기 다른 얼굴처럼 좋아하는 음식과 취향도 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국의 맛과 전통을 고스란히 음식에 담아낸 한정식이야말로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우리 입맛에 꼭 맞는 요리가 아닐까?
 

개성 강한 현대인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와 퓨전음식들이 우리의 밥상을 채우고 있지만 역시 한국인은 밥심이다.
 

이러한 밥심을 든든히 채워주고 우리가 쉽게 접해오던 한정식과 다른 퓨전한정식으로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곳이 있다.
 

정원이 아름다운 퓨전한정식 집, 여주시 상동 22-16번지 ‘종지골’(대표 강미숙)이 바로 그 곳이다.
 

한정식은 ‘푸짐하다’라는 것이 대부분의 생각이었다면 이곳은 푸짐함보다는 손맛과 음식을 대접하는 마음에 초점을 두었다.
 

대부분 모든 사람들은 한정식의 경우 빨리 나와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풍성한 상차림에 먹는 재미가 있지만, 타지에서 자취를 하거나 혼자 사는 이들은 어머니의 손맛이 배인 집밥이 제일 간절하다.
 

그릇마다 맛깔스럽고 소박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든 반찬과 요리로 채워진 퓨전한정식 전문점 ‘종지골’은 방문 손님들의 입소문으로 명성을 쌓은 퓨전한정식 집 중 한 곳이다
 

종지골이 이곳에 오픈한 것은 지난 5월이다. 5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깔끔하고 맛있어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 만큼 미식가들 사이에서 모임하기 좋은 곳, 그리고 가격대비 음식 퀄리티가 좋은 곳 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것이다.
 

이곳의 메뉴는 종지골 정식 A코스와 B코스로 두 가지이다.
 

   
 
현재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종지골 정식 A코스는 열무김치, 탕평채, 떡갈비. 잡채, 편육, 돌솥밥, 된장찌개와 각종 밑반찬, 후식이 나오고 있으며, 다시 선보일 B코스 정식은 열무김치, 탕평채, 떡갈비. 잡채, 편육, 전, 와인과음료, 돌솥밥, 된장찌개와 각종 밑반찬, 또 현재 개발중인 코스메뉴, 후식 등으로 손님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아직 B코스는 손님들에게 선보이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메인요리 선택에서의 신중함과 손님들의 입맛을 고려해 메뉴를 선정할 계획이다.
 

강미숙 대표는 “현재 종지골 정식 A코스만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B코스에 종지골 정식과 어울릴 수 있는 메뉴로 음료와 와인, 코스메뉴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많은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종지골 퓨전정식에서 코스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호박죽’이다 호박죽은 달지 않고 아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빈속을 달래주는 듯싶더니 어느새 식욕을 자극한다.
 

호박죽에 이어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환상인 ‘열무김치’ 와 부드러운 창포묵과 고소한 김의 환상적인 조화가 어울리는 ‘탕평채’, 새콤달콤한 소스의 ‘채소 샐러드’, 쫄깃한 떡과 부드러운 갈비의 만남 ‘떡갈비’, 우리나라 잔칫날의 대표 음식 ‘잡채’, 새우젓과 돼지고기의 환상의 조화 ‘편육’까지 코스요리가 순서대로 나온다.
 

   
 
   
 
이게 끝인가 하는 순간 아기자기한 그릇에 갖은 밑반찬과 구수한 된장찌개, 여기에 더할 나위없는 여주돌솥밥이 함께 나온다.
 

끝으로 시원한 수정과로 입안을 달래주면 행복이란 단어가 절로 나온다.
 

밑반찬부터 코스요리까지 주인장의 정성이 가득 담겨있어 자연스럽게 생기는 입가의 미소는 감출 수가 없다.
 

깔끔한 도자기 식기에 재료 고유의 빛깔을 잘 살린 요리들이 눈으로 한번, 입으로 또 한 번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웰빙’을 컨셉으로 한 요리답게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오랫동안 그 맛을 음미하며 즐길 수 있다.
 

특히,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 만으로 맛을 낸다. 샐러드 하나에도 천연재료들로 드레싱을 만들어, 먹는 음식에 관한 웰빙을 추구하고 있다.
 

종지골의 모든 음식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상에 올려져 한층 깔끔함을 더한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푸른 잔디가 있는 정원에서 커피한잔의 낭만도 즐길 수 있다.
 

또, 친구와 가족, 소중한 인연들이 가볍게 차도 마시고 와인도 즐기고, 시원한 맥주도 한잔 할 수 있는 편안한 곳이기도 하다.
 

   
▲ 강미숙 대표
강미숙 대표는 “가격 대비 만족도와 손님들의 만족도가 최우선 기준”이라며 “입소문은 물론 가족, 혹은 다른 모임 형태로 재방문해 주시는 손님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 강 대표는 “새로이 선보일 정식 B코스에서는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코스요리 로 종지골이 여주시에서 각광 받는 퓨전한정식 전문점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 붙였다.
 

여주의 맑은 공기와 남한강의 여유로움도 만끽 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안성맞춤이다.
 

모던한 감각으로 다소 예스러운 한정식을 트렌디하고 세련되게 만들어가는 퓨전 한정식 전문점 ‘종지골’
소중한 인연과 함께 해피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즐거운 자리를 만들고 싶다면, 이번 주말, 정갈하고 모던한 종지골에서 ‘퓨전 한정식’의 새로운 ‘미각궁합’을 맛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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