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4 14:35 (수)

본문영역

양섬 야구장 어린 꿈나무에게 돌려줘야 …

양섬 야구장 어린 꿈나무에게 돌려줘야 …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3.07.12 11:48
  • 15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양병모(부장)
박찬호 선수는 1994년 글러브 하나들고 태평양을 건너가 꿈의 리그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야구선수 중에 하나다. 이후 김병현, 최희섭, 추신수, 류현진 선수 등이 메이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앞으로 10~20년후 꿈의 리그인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여주의 어린 꿈나무들이 야구를 배우고 있다. 하지만 어린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 감독, 코치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
 

여주에 성인야구는 약 22개팀에서 600여명의 동호인들이 취미활동을 하고 구장은 전국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의 최고 시설인 양섬 2구장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 꿈나무들은 맨땅인 현암지구 야구장에서 흙먼지를 마시며 훈련을 하고 있다. 흙먼지에 아이들의 꿈이 꺾이지 않을까? 걱정이다.
 

흙먼지를 마시며 훈련하는 아이들은 열악한 구장마저 어른들에게 빼앗길까 걱정이다. 일부 야구동호인들이 현암지구를 리틀전용구장으로 사용하는 것에 못마땅해 한다는 후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표어 중에 ‘자연은 후손들에게 잠시 빌린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우리 후세를 위해 아끼고 잘 가꾸자는 말이다. 이말을 꺼낸 이유는 우리 후세인 어린 꿈나무를 위해 인조잔디로 조성된 양섬 야구장 1곳을 리틀전용구장으로 사용하자는 말이다.
 

어른은 말 그대로 취미생활을 하고 있다. 굳이 잔디구장이 아니어도 충분히 취미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이와 반대로 장래가 걸린 문제다. 물론 체력 증진을 위해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도 있겠지만, 이런 아이들도 앞으로 어떤 선수로 클지 모른다.
 

지금 맨땅에서 훈련하는 아이들이 대회를 나가기 위해서 어른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이용해 양섬구장에서 잔디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리틀야구는 성인 야구와 달리 각 베이스 거리. 투수 마운드 위치 등이 틀려 말 그대로 잔디에만 적응하는 훈련이다.
 

이 아이들이 과연 대회에 나가서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할지 궁금하다. 아이들이 투표권이 없어서 이런 설움을 받고 있는지? 아니면 힘이 없기 때문에 어른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것인지?
 

누가 이런 말을 했다. 여주리틀야구는 학원개념으로 배우기 때문에 공공시설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역으로 묻고 싶다 초등학생이 학원을 다니면 초등학교에 등교하면 안 되는지?
 

어린이는 약자면서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서 성인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하는 의무를 갖고 있다. 야구 동호인들이 어린 꿈나무를 위해 양섬구장을 양보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1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촌놈 2013-07-18 09:22:16
저도 자식을 키우는 사람이면서 사회인 야구에 참여하는 사람이지만
이기사는 넘실망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바로잡기를 기대해봅니다.
촌놈 2013-07-18 09:19:27
기자님!
난 이기사는 처음봤는데요, 사회인야구하는 사람과 무슨 감정있나요?
아무리 감정있다해도 이건 기사가 아닌듯하네요, 넘심했네요.
어떤 근거로 이런기사를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확인하시고 정정 보도를
하시던지 사실과 다르다면 사과문을 올리셔야 할듯합니다, 파렴치한 어른으로
내몬기자님 야구인들의 분노가 들리지않습니까?
펜으로 사람을 죽인다는말 듣기만했는데 직접 당해보니 실감나네요
야구인 2013-07-17 00:21:35
단순 취미활동이라고 단정지으시는게 조금 황당하군요... 사회인들이 사비들여가며 연습하고 회사생활 쪼개가면서 야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데... 동호회 활동을 너무 가볍게 보시는거 아닌가요? 취지는 좋습다만 무턱대고 돌려줘라..(?) 원래 주인이었다는 것처럼... 리틀야구단은 개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매우 찝찝합니다.
2013-07-16 21:05:21
이런 썅!!!여기 또있네?우리가 야구장 갈취?강탈?무단점거?도대체 뭘했지?진짜 뭐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당신 정말 뭘 알고나 쓴거요?면담좀 합시다!!!
중금속 2013-07-16 17:43:21
기자님! 이참에 기자님 소원대로 구장 바꿔 주시던가여 어느구장 오염이 심한지 제대로 알고하세요 인조구장의 폐해의 대해 더알아보시구여 인터넷 하실줄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