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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맛따라 - 오리가든24시간 저온 숙성 쫄깃하고 담백한 ‘오리불고기’

20여가지의 한방재료를 사용한 육수에 구수한 누룽지 향이 가득한 ‘오리백숙’


   
▲ 쫄깃하고 담백한 오리불고기
2천년대 초반 웰빙(Wellbeing)이 유행하면서 사람들은 건강을 생각해 보양식을 찾기 시작했다. 그전까지는 대부분 육류로 돼지고기를 선호했지만 웰빙 바람과 함께 오리요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오리고기는 예로부터 ‘날개 달린 소’라고 불릴 만큼 훌륭한 음식으로 알려져 왔다. 그 중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특히 유용한 식품으로 면역력 증진,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과 철분을 비롯해 인, 칼슘, 철, 칼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 원기를 보호하거나 회복할 때 좋으며 성장기 아이의 면역력 증진이나 발육에 도움이 된다. 오리고기에 풍부한 비타민 A는 두뇌 발달과 기억력, 신경계 발달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수험생에게도 좋다.
 

저지방, 고단백의 오리고기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 겨울에 움츠렸던 몸을 위해 보양식으로 많이 찾는다.

오리는 다른 육류와 달리 약알칼리성 식품이며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월등히 높아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 예방은 물론 여성들의 다이어트 음식으로 그만이다.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필수 지방산과 오리고기에 함유된 필수 아미노산을 통해 콜라겐을 공급받을 수 있어 피부의 신진대사 리듬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서도 오리고기는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는 음식으로 표현되고 있듯이 예부터 한방에서는 원기를 충전하는 건강식품으로 주로 남성들의 보양식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해독작용이 뛰어난 유황오리는 일반 오리고기의 약 성분이 몇 배는 강화돼 보양효과가 뛰어나 남녀노소 즐기는 음식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즐겨 찾는 오리전문점이 여주에 어디 있을까? 가족, 단체·회사 모임으로 찾을 수 있는 여주읍 상리 106번지 유선영·손현미 부부가 운영하는 ‘오리가든’이 있다.
 

   
▲ 구수한 누룽지향이 가득한 오리백숙
오리가든의 대표메뉴는 누룽지백숙과 오리불고기가 있다. 보통 누룽지백숙은 오리를 삶고 거의 익어갈 때 누룽지를 넣는 반면 오리가든은 특별한 조리법을 자랑한다.
 

누룽지백숙의 담백하고 개운한 맛을 위해 황기, 엄나무, 당귀, 인삼 등 20여가지의 한방재료를 사용 24시간 우려낸 육수에 찹쌀을 넣고 오리를 넣는다.
 

그리고 1시간 동안 센 불로 푹 삶고 중불과 약한 불로 1시간동안 뜸을 들이면 구수한 향이 깊숙이 배어 쫄깃한 맛을 내는 누룽지백숙이 된다.
 

한약재로 우려낸 육수의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이곳의 자랑이다. 여기에 아삭하고 칼칼한 겉절이 김치를 곁들이면, 산해진미가 따로 없다.
 

겉절이는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싱싱한 배추에 온갖 양념을 버무려 뒷맛을 개운하게 한다.
 

또한 오리불고기는 여기저기서 지글지글 익는 소리에 군침 넘어가는 소리까지 손님들은 정신없이 고기를 입에 넣는다.
 

손현미 대표의 손맛에 깊이 묻어나는 특제소스를 사용해 그날 도축한 오리를 담가 24시간 저온숙성하면 오리불고기는 사후강직이 풀리면서 부드럽고 쫄깃한 맛을 낸다.
 

특제소스에 숙성된 오리불고기를 잘 익혀 상추에 싸서 한 입 넣으면 엄지손가락이 절로 치켜세워진다. 계속되는 젓가락질에 어느덧 고기와 밑반찬이 모두 사라지면 후식으로 잔치국수가 나온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멸치, 다시마로 국물을 우려 직접 담근 8년된 간장으로 간을 해 잔치국수 특유의 깔끔한 맛 때문인지 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정갈하고 깔끔한 맛, 정성, 친절로 개업 2년만에 입소문을 타고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손님이 늘고 있다.
 

점심때나 저녁때면 주차장으로 차량들이 밀려들어 순식간에 주차장에는 더 이상의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로 빼곡하다.
 

   
 
밀려든 손님들로 식당 안은 어느덧 잔칫집처럼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꽉 차 오리불고기, 오리백숙 주문에 부부와 종업원들은 정신없이 움직인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음식 평은 한결같다.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을 닮았다는 것.
 

이유는 손 대표의 재료부터 음식 장만까지 정성을 가득 담는다. 요즘 야채 값이 올라 가격이 싼 중국산재료의 유혹도 가지만, 이를 뿌리치고 고집스럽게 국내산 재료를 사용 겉절이며 콩나물무침, 동치미 등 밑반찬을 손 대표의 손으로 만들어낸다.
 

여기에 부부의 까다로운 재료선택 또한 맛에 한 몫 한다. 오리요리의 90%는 신선한 오리와 재료가 좌우한다는 신념으로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 42일간 키워 그날 도축한 오리만을 사용한다.
 

하지만, 개업초기 손맛이 좋고 입맛이 까다로운 부부지만, 직업으로서의 음식 만들기는 엄연히 달랐다.

일단 사람 몸에 좋은 최고의 보양식을 만들어보고 싶어 여기저기 1년간 국내 최고의 오리 요리전문점을 찾아다니며 맛보고 조리법을 벤치마킹 했다.
 

1년동안 벤치마킹을 했지만, 육수에서 문제가 생겼다. 한약재는 그 자체로서 보양재이기도 하지만 냄새 때문에 손님들이 거부반응을 보였다.
 

육수를 전담하는 유선영 대표는 지금의 맛을 내기 위해 수 많은 재료를 폐기 처분 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었다. 결국 시행착오 끝에 한약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육수를 만들게 됐다.
 

지금은 부부의 노하우와 손맛으로 만들어 내는 오리요리 매력에 손님들이 푹 빠져 발길이 끈이지 않고 있다.
 

이제는 손님들이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강하지도 않으면서 담백한 오리요리와 국물이 시원한 잔치국수 맛에 열광하고 있다.
 

부부는 이런 손님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연중무휴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부부는 “우리집 요리를 맛보기 위해 찾아온 손님이 문이 닫혀 발길을 돌리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단 한명의 손님을 위해서라도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 “음식은 이제 그 지역의 예술이며, 문화로 막국수와 함께 오리요리가 여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만들고 싶다”며 “내가족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손님들이 믿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부부는 말하고 있다.
 

여주에 오리전문점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오리가든은 최대 140명의 단체 손님을 수용할 수 있어 단체모임이나 가족모임으로 안성맞춤이다. 또 모든 음식을 포장해 판매하고 있어 바비큐파티나 야외 모임에도 그만이다.
 

부부에 정성의 바탕은 신념이 되어 손님들에게 한결 같은 맛을 주고 있어 환절기인 이때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위해 오리요리가 그만이다.

☎031-884-5259

   
▲ 손현미‧유선영 부부

여주신문  yeoju@yeoj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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