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별따기가든

별따기가든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2.12.10 10:5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글보글 해물향 가득 시원하고 깔끔한 해물칼국수

   
 
착한 가격에 맛깔스런 음식솜씨, 푸짐한 해물이 더해져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칼국수집이 있다.
언제부턴가 우리 입맛과 위장은 조미료에 쩔고, 인스턴트에 쩔고, 술에 쩔어 짜고 매운 음식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여주읍 천송리 348-1번지에 위치한 별따기 가든 칼국수는 시골 어머니가 별미로 만들어주던 맛의 해물칼국수와 해물덮밥은 남녀노소를 떠나 식감을 자극한다.
 

해물칼국수는 매일매일 뽑아오는 쫄깃한 면과 푸짐하고 신선한 낙지 한마리, 왕새우, 꽃게 등 해물 재료가 어우러져 푸짐한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특히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면 뜨거운 국물의 맛이 절로 생각나게 한다. 쫄깃한 면발에 신선한 해물향이 가득한 해물칼국수는 겨울철 별미로 그만이다.
 

칼국수의 밑반찬으로 맛깔스러운 김치와 단무지로 단촐 하다. 보글보글 끓는 맑은 국물 속에는 갖가지 해물맛이 어우러져 담백하고 개운함이 느껴진다.
 

   
 
해물칼국수에는 낙지, 새우, 홍합이 듬뿍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 있는 해물칼국수가 나온다.
 

푸짐한 양을 보면서 ‘우와’ 감탄사와 함께 이거 우리 어떻게 다 먹지? 걱정이다. 하지만 칼국수를 먹기 시작하면 면발이 쫄깃쫄깃 국물은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후루룩 쫄깃한 면을 씹을 순간도 없이 목으로 넘어가고 한 마리 통째로 들어간 싱싱한 낙지가 씹는 맛이 남다르다. 여기에 시원한 국물을 마시면 고급요리가 따로 없다.
 

맛을 좌우하는 것은 크게 신선한 재료와 주방장의 손맛과 정성이다. 신병철 대표는 이미 우준아빠의 하누야를 경영하면서 손맛이 소문나 있다.
 

신 대표만의 비밀 소스는 해물 특유의 향과 시원한 국물에 절묘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집에는 해물칼국수가 주메뉴로 많이 나가지만, 해물칼국수와 함께 하는 해물덮밥은 겨울철 별미로 끝내준다.
 

   
 
얼큰한 해물을 밥과 함께 한 두 숟갈 떠먹다보면 ‘나도 빨간 국물이다’라고 항변하듯 맵싸한 기운이 온 몸을 휘감으며 콧등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게 만든다. 뒷맛 또한 깔끔하게 떨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신 대표는 “아직 우리집 국수는 완성이라고 할 수 없다” 며 “지금도 장사를 마친 밤이면 더욱 깊은 맛을 내고자 노력을 하고 있지만, 맛에는 완성이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884-2220
 

별따기 노천 공연장

30대 중반부터 40대 중반의 중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팬이였고, 음반(LP)을 하나쯤 구입했을만한 가수들이 여주읍 천송리 348-1번지에 위치한 별따기 노천 공연장(대표 신병철)에서 주말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동안 공연을 열고 있다.
 

   
▲ 서울훼밀리 위일청
여주에서 신륵사로 가다 신륵사 입구 맞은편에서 좌회전해 마을 오솔길을 따라 옛 산골보리밥집으로 가면 작고 낭만적인 라이브 공연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80년대와 90년대 센티멘탈 가수로 대표하는 녹색지대 곽창선과 서울훼미리 위일청, 뱅크, 진시몬 등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민교, 부활의 김재희, 구창모, 수와진, 추가열, 김혜연, 위일청, 유익종, 마로니에, 이규석, 임지훈, 김범룡과 MC로는 탤런트 박재훈, 인기개그맨 나경훈, 조영구 등이 출연 예정이다.
 

   
▲ 녹색지대 곽창선
노천 공연장의 특징은 수백명, 수천명이 모이는 콘서트장이나 비싼 가격으로 음식을 먹으면서 음악을 즐기는 라이브카페와 달리 아기자기하고 가수와 관객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80~90년대의 센티멘탈 향수를 느끼기에 그만이다.
 

특히 모닥불 앞에 둘러 앉아 뜨거운 커피 한잔의 여유와 잔잔한 라이브를 즐길 수 있어 80~90년의 낭만을 느끼기에는 제격이다. 어느덧 음악에 심취해 낭만에 젖어들면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난다.
 

마치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야영을 떠나 모닥불을 피워 놓고 마주 않아서 통기타 반주에 맞춰 함께 노래하던 시절로 돌아가 있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별따기라는 이름은 7080세대들에게 향수를 느끼게 한다. 80~90년대까지 여주에 음악다방이 성행했다.
 

30대 중반부터 40대 중반의 중년이라면 음악다방에서 DJ에게 음악을 신청하고, 통키타 가수의 라이브 공연을 들었을 것이다.
 

당시 젊은이들이 모이는 음악다방이라면 별따기, 별밤, 은하수 등 별이름이 가장 많이 사용됐다. 때문에 이곳의 이름도 7080세대를 위해 별따기로 했다.
 

별따기 노천 공연장은 특별한 문화공연이 적은 여주에 7080세대와 가족, 연인들을 위한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신병철 대표는 “문화 공연에 소외 받는 지역 주민을 위해 추억의 가수들을 초청 공연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명 가수뿐만 아니라 지역의 자선단체, 밴드 동호인들에게 무료로 개방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