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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공무원노동조합 안병희 위원장

여주공무원노동조합 안병희 위원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2.12.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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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의 대변자이자 여주군 홍보맨 안병희 위원장

   
 

여주군공무원노동조합은 경기도 31개 시ㆍ군에서 노동조합으로서는 18번째로 지난해 5월4일 결성해 ‘군민에게 희망을 조합원에게 행복을’이라는 슬로건으로 같은해 6월30일 안병희 위원장은 희망찬 출범식과 함께 공무원의 기본인권과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데일리안 인터넷 신문의 객원기자로 활동하면서 여주군 홍보맨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무원의 대변자로 여주군의 홍보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 위원장은 1963년 여주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냈다.
 

이후 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이천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치고 서울 명문고인 배제고등학교로 유학을 갔다. 그리고 동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리고 경기 지역에서 학원을 운영하다가 고향인 여주에 정착하기로 결심하고 운영하고 있던 학원을 모두 처분했다.
 

1995년 늦은 나이에 여주군 공무원 시험에 응시 합격했다. 간부 공무원들은 석사학위를 취득한 안 위원장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
 

석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이 공무원 생활을 하면 얼마나 하겠냐는 시선은 그에게 부담이였다. 여기에 경기도예산 집행에서 실수를 해 질책성으로 진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000년에 수천만원의 현금이 든 지갑을 습득해 주인에게 돌려준 것이 공무원들 사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2004년에는 당시 옥영욱 기획감사실장에게 발탁 홍보팀으로 발령받으면서 안 위원장의 능력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안 위원장은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탐방, 기획 보도자료를 만들어 여주의 문화재, 도예인 등 지역을 알리는 홍보맨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05년에는 데일리안 인터넷 신문으로부터 객원기자 제의를 받아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2010년 12월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을 계기로 공무원들도 노조가 결성돼야 한다고 결심하게 됐다.
 

당시 구제역 살처분에 동원된 공무원들의 대다수가 예방접종 없이 일방적인 지시로 투입돼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지만, 부당한 업무에 항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안 위원장은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2011년 5월 공무원노조를 결성 같은해 6월30일 정식으로 여주군공무원노동조합을 출범하게 됐다.
 

공무원노조의 출범과 함께 안 위원장은 각종 행사나 축제때마다 갈등을 겪었던 공무원 동원령을 이제는 자발적인 참여로 유도해 공무원들이 자기 업무에 충실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무원들의 인권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주민과 함께 하는 공무원 이미지를 만드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공무원 복지 증진을 위해 노조원 간부 3명정도는 노조업무에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 집행부와 함께하는 공무원노조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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