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최근 엘리뇨 현상 등 기온이 높아지고 건조일수가 증가하고 웰빙문화가 정착되면서 산림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여 산림자원의 보호와 자연생태계의 보전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실정으로, 다양하고 적극적인 산불예방 활동과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하여 산불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군청 및 읍·면에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지난 20일부터 조기 운영하는 등 산불방지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있다.

이를 위해 군은 7억73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산불진화장비의 현대화를 위한 민간헬기임차, 자동음성 홍보기기설치, 개인진화장비 및 휴대용 분말소화기 등을 구입키로 하였으며,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하여 산불 취약지역인 산림과 연접한 논·밭두렁 소각을 2월말까지 완료하기로 하였다.

또한 초동 진화태세 확립 및 산불예방 홍보를 위하여 취약지역 순산(巡山) 및 산불감시초소 근무를 위하여 읍·면에 64명의 산불감시원을 고용할 계획이며, 산림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여 14명을 고용하여 산불예방 순산 및 홍보, 산불진화, 산림 병·해충 예찰, 산림 내 불법단속 등 산림보호강화사업을 추진키로 하였으며, 이에 따른 인원을 모집 중으로 산불감시 등 근무를 희망하는 사람은 산림공원과 산림보호팀(☏887-2346) 또는 읍·면 산업팀에 문의 또는 신청하면 된다.

특히, 산불발생 원인이 대부분 논·밭두렁 및 폐기물 소각, 어린이 불장난 등 사람의 실수에 의하여 발생되고 있어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각 읍·면별 기관·단체회의, 이장회의 시 적극 홍보하고, 마을별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금지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하였으며, 주민들은 산불발생 시 신속히 군청 산림공원과 및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는 등 산불방지 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