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도소(소장 고종석)는 지난 30일, 모범적인 수형생활로 1월 정기 가석방으로 풀려나는 51명이 수형생활 동안 희망을 심어주었던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꽃다발을 전달토록 하여 가족관계를 회복, 유지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가석방자 ‘사랑의 꽃’ 전달 행사는 가석방자가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희망을 실어준 가족들에게 출소에 즈음하여, 수형생활 동안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수행하지 못한 역할을 출소하면서 제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의 기회를 제공하고, 불안정했던 가족관계를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지난해 5월부터 기독교선교회와 관사 사모회에서 주관하고 전 직원이 동참하여 이날까지 9회째 시행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따라서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일찍부터 출소자를 기다리는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관사 사모회에서 나와 외정문에서 애타게 기다리는 출소자 가족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녹차를 제공하여 초조함을 조금이나마 안정시켜 주었고, 가석방자들이 가족과 상봉을 하면서 꽃을 전달하며 고생한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여 가족관계를 회복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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