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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초교, ‘방학 중 방과후 학교’ 운영

송촌초교, ‘방학 중 방과후 학교’ 운영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7.01.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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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회화ㆍ풍선아트 등 프로그램 다양

학교 정규수업에서 잠시 벗어나 자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겨울방학, 그러나 대신면 송촌리에 위치한 송촌초등학교에서는 대대적인 ‘방학 중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송촌초교의 방학중 방과후 학교는 현직교사들의 수학ㆍ영어 등 교과관련 강의 외에도, 태권도ㆍ중국어회화ㆍ한자교육ㆍ풍선아트ㆍ인성교육ㆍ사물놀이 등 다양한 강좌들로 구성되어 있어 전교생의 70%가 넘는 학생들이 참여해 그 열기가 뜨겁다.

송촌초등학교(교장 이우환)는 지난해 여주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강원 홍천, 충북 단양 등과 함께 농어촌 방과후 학교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어, 학기 중에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방학중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게 됐다는 것.

이에 송촌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류석환 위원장은 “겨울방학 중에 태권도ㆍ한자교육ㆍ중국어 회화 등 도심 학생들에 비해 다양한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넓혀주고자 교사들은 물론 동문들까지 발벗고 나섰다”며 “저학년은 물론, 졸업을 앞둔 졸업생까지도 마지막 초등학교 시절을 학교에서 보낼 만큼 매우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들은 “방학중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강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학생들이 자기 개발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방학중 방과후 학교는 총동문회(회장 이대원)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홍지호 동문의 도움으로 태권도 도복을 구입해 학생들에게 전달했으며, 한문교실은 서성만 동문과 한만규 동문의 강좌로 실시되고 있으며, 류석환 동문은 인성과 학력에 모두 도움이 되는 인성교육을 실시해 학교 선ㆍ후배간의 정도 돈독히 쌓고 있다.

한편, 수학교실은 보충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학습적 능률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태권도교실은 인근 62사단 5823부대에 특성화교육을 요청하여 대민지원 차원으로 실제 부대 내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근무하는 장병들의 지도아래 운영되고 있어,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학부모들의 신뢰도도 높을 뿐 아니라, 달콤한 휴식을 반납하고 스스로 배움의 길을 찾는 학생들은 방학 아닌 방학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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