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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기란 무엇인가? 냉기를 잡아야 건강을 잡는다!

냉기란 무엇인가? 냉기를 잡아야 건강을 잡는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2.08.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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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숙(여주CJ해슬리 SPA대표, www.ecospa.co.kr)
냉기는 순환장애를 초래하고, 순환장애는 모든 병의 근원이 된다.
냉기는 곧 비만을 부른다.

밑은 차고 위는 더운 것이 냉기이다. 즉 하체의 온도보다 상체의 온도가 높을 때 냉기라 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가 혹시 땀이 얼굴, 뒷목, 귀밑 쪽으로 만 땀이 비오 듯 쏟아지고 몸이 정상 이상으로 부풀어 올라 와 있다면 바로 냉기를 잡지 못해 발생한 대사이상성 비만이라는 사실이다.
중국 고대의 명의 편작은 죽으면서 자손들에게 두한족열 복불만(頭寒足熱 腹不滿) 이라는 7개의 글자를 남겼다고 한다.
 

두한족열 복불만(頭寒足熱 腹不滿)은 ‘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하게 하며 뱃속은 너무 가득 차지 아니하게 하라’는 뜻이다. 그러나 요즘 현대인들은 과연 어떠한가? 비속어처럼 ‘열 받네~’ 란 말을 무심코 자주 하는 것처럼 언제나 머리 쪽으로 온통 열이 가득하여 감정 기복이 심해 지고 눈이 나빠지며, 수승화강(水升火降)이 뒤바뀌어 머리는 뜨겁고 수족은 차가운 증상을 겪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예로부터 한의학자들은 건강의 척도를 수승화강(水升火降)을 통한 수화교제(水火交濟)가 잘 이루어지는 상태로 인간에게 가장 쾌적한 건강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알려져 왔다.
 

대우주가 온난화가 되면서 소우주인 인체는 저 체온이 되고 있다.
 

현대인들은 어린아이부터 어른들, 특히 40∼50대 여성들의 냉증(저 체온 저하증)이 많다는 통계가 있다.
 

냉기는 순환장애를 초래하고, 순환장애는 모든 병의 근원이 된다.
 

인체에는 양(+)의 에너지와 음(-)의 에너지가 흐르고 있는데, 양의 에너지는 위에서 밑으로 내려가려는 성질이 있고 음의 에너지는 밑에서 위로 올라가려는 성질이 있다. 양의 에너지는 밑에 깔리고 음의 에너지는 위에 머물러야 정상인 것이다.
 

그러나 음의 에너지는 찬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체가 차면 위로 올라가야 하는 음 에너지가 하체에 머물게 되고, 반대로 아래에 내려와야 하는 양의 에너지는 상체에 머물게 됨으로써 순환이 나빠지게 된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이유는, 운동을 통해 몸에 독소를 빼줌으로써 냉기를 없애기 위함이다. 운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땀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통해 독소 또한 몸 밖으로 배출되게 된다. 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한 30분 이상은 운동을 해야만 한다.
 

닭이 21일 동안 알을 계속 몸에 품어 일정한 온도를 유지시켜야지만 병아리가 부화하듯, 우리 몸은 36.5℃을 유지하고 있었을 때 가장 건강 할 수 있다는 자연적 원리를 잊어서는 안 된다.
 

인체는 전자동 냉·온방 조절 장치로, 하루 평균 2,500칼로리의 열을 발한다. 25잔의 커피를 끓일 수 있는 열량이 인체 각 부분과 연결되어 있는 것은 자율신경 온도 조절 장치이고, 몸이 덥거나 추우면 대뇌에서 혈액순환과 땀으로 열의 발산 량을 조절한다.
 

혈액은 기(에너지)와 함께 순환하는 성질이 있어서 기 순환이 나빠지면 혈액의 순환도 함께 나빠진다.
 

혈액은 몸 전체의 세포에 영양분과 효소를 공급하고 탄산가스와 노폐물을 운반 배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혈액의 순환이 나빠지면 세포에 필요한 영양분과 효소는 공급되지 못하고, 탄산가스와 유해 물질은 몸 안에 체류되어 세포기능이 저하되고 말초순환부전(어혈)이 되어 만병에 근원이 된다.
 

혈액순환이 안되면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필자와 같은 에스텍티션 직업을 가진 자들이 하는 일이 바로 냉기와 더불어 노폐물을 빼 주어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직업이 아닐까? 
 

◆약력
△2010년 제주 해비치 호텔 SPA디자인 & 컨설팅
△2009년 강원도 속초 아젤리아 SPA 디자인 &컨설팅
△2008년 제주 블랙스톤 리조트 SPA 컨설팅
△하얏트 리젠시 제주 Aqua View SPA Manager
△CJ개발(CJ Nine Bridge Golf Resort)기획팀 SPA파트
 

<본지에 게재되는 모든 외부기고의 논조는 여주신문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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