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정해년 새해를 맞아 지난 12일 세종국악당에서 경기도립오케스트라 초청 ‘2007년 신년 음악회’를 개최했다.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신년 메시지를 전달하고, 대국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여주군이 마련한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이기수 군수와 이명환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600여명의 군민들이 대거 몰려 음악과 함께 한 해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유광 씨가 지휘하는 경기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도둑까치 서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유미숙 씨의 ‘입맞춤’과, 테너 장원상 씨의 ‘페테리코의 탄식 오페라 아를르의 여인’과 함께, 최근순ㆍ정은선ㆍ견두리 씨등 국악인의 청춘가와 태평가ㆍ창부타령 등이 펼쳐져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을 시도해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기수 군수는 공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 여주군이 음악의 선율처럼 군민들 모두가 화합하여 조화롭게 발전하는 경제ㆍ문화중심 도시를 만들어 가자”고 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을 위한 독창적인 문화정책을 모색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