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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로타리클럽 ‘사랑의 집 3호’ 준공

여주로타리클럽 ‘사랑의 집 3호’ 준공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7.01.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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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2리 원병영 이장 흔쾌한 토지 희사로
77세 우정임 할머니 안락한 보금자리 마련

 


여주로타리클럽(회장 구만회)이 ‘사랑의 집 제3호’를 완공하고 지난 12일 준공식을 가졌다.


제3호 사랑의 집 수혜자는 강천면 강천2리 우정임(여, 77세) 할머니로, 이 할머니는 꽃다운 나이 24세 때 홀로되어 이 마을에서 그동안 남의 집에서 어렵게 생활을 해오던 중 건물주가 집을 비워달라 하여 오갈 데 없는 처지에 이르자, 이 마을 이장인 원병영씨가 딱한 사정을 전해듣고 자신의 땅을 회사하여 이곳에 여주로타리클럽의 도움으로 아늑한 보금자리를 만들게 된 것.


이날 준공된 사랑의 집은 대지 30평에 건평 19평으로 방 2개ㆍ거실ㆍ주방ㆍ욕실ㆍ보일러실 등을 갖춘 아늑한 보금자리로, 2300여 만원의 건축비를 들여 약 2개월 여만에 완공되었다.

 
제3호 사랑의 집 사업을 완공한 여주로타리클럽 구만회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사랑의 집 3호가 완성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곳에서 생활하실 우정임 할머니가 남은 여생을 건강하게 오래 오래 편안히 생활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기수 군수, 이명환 군의회의장, 로타리클럽 3600지구 명성 엄태유 총재, 곽순목 강천면장 등 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하여 다함께 진정한 기쁨을 나누는, 엄동설한에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준공식이 되었다.

토지를 기증한 원병영 이장은 “사랑의 집 3호는 우정임 할머니가 사랑의 집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시다가 돌아가시면 마을에 다른 독거노인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여주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클럽 창립 100주년을 맞은 지난 2004년부터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실시해, 흥천면 귀백리의 제1호를 시작으로 해마다 추진해 이번이 세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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