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3-28 11:17 (목)
실시간

본문영역

북내면 운촌리 주민들 ‘화났다’

북내면 운촌리 주민들 ‘화났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7.01.13 09:4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모광산 발파소음 피해 주장 항의시위

북내면 운촌리(이장 이홍규) 주민들은 지난 11일 (주)씨·엠·아이 여주운모광산의 운모채취 발파음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광산으로 찾아가 항의시위를 벌렸다.


그러나 해당 회사측에선 정상적으로 여주군의 허가를 받고 발파하고 있으니 법대로 하자고 하자, 운촌리 주민들은 이는 마을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분노하고,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여주경찰서에 집회신고를 내고, 회사입구 및 부락에 프랜카드(“정신적 고통을 주는 씨·엠·아이는 발파를 중단하라”)를 내걸고 시위농성을 벌리고 있다.


운촌리 이홍규 이장 및 홍순옥 부녀회장 등 주민들에 따르면 (주)씨·엠·아이 여주운모광산의 원석채취 발파음이 최근 커지면서, 그 진동으로 마을의 이모(51세)씨 집의 벽이 갈라지는 등 앞으로도 건물벽이 발파진동으로 무너질 염려가 있으며, 애기들이 잠을 자다가 깨어 울고 주민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등 물질적ㆍ정신적 피해를 보고 있다며,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발파중지를 강력히 요구하는 항의시위를 벌렸다.


한편, 11일 (주)씨·엠·아이여주운모광산 김모(71세) 화약주임은 3년전에 여주군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지난해 4월부터 원석(화장품 및 의약품원료)을 채취하여 운영하고 있다가, 부락주민의 반발로 여주군청ㆍ여주경찰서 관계자 및 주민들이 참석하여 광산으로부터 가까운 집을 선택하여 소음을 측정하였으나, 규제소음 65데시빌 보다 낮은 45데시빌로 측정된바 원석채취 발파진동에 하자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씨·엠·아이 여주운모광산은 영세업체로서 개발단계에 있고 앞으로 개발이 잘되면 일본 수출길이 열리고, 현재 삼척동막농공단지에 있는 공장을 여주지역으로 옮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다 할거라고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며, 12일엔 회사 사장단과 마을대표들이 만나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