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제6대 여주군의회가 오는 7월이면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면서,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현재로선 의장과 부의장으로 2명의 재선 의원이 거론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몇몇의 의원들이 도전장을 낼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오는 25일 제184회 정례회가 열리면, 이 기간 중 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다. 또한 이날 선출된 의장ㆍ부의장은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오는 2014년까지 여주군의회 의장단을 맡게 된다.

여주군의회 의장단은 민선 제5대에는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이 전ㆍ후반기 모두 맡아, 제6대에서도 새누리당이 독식할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장학진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돼, 후반기에도 여ㆍ야 의원이 의장과 부의장을 맡을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후반기 의장단 후보에 합류를 원하는 일부 의원들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주군의회의 현재 재선의원으로는 김규창 의장, 장학진 부의장, 박명선 의원, 박용일 의원과 초선의원에 길두호 의원, 이환설 의원, 김영자 의원이 있다.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현재 거론되는 의원 외에도 추가로 도전하는 의원이 늘어나면, 선출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의장으로 선출되면 각종 행사에서 단체장과 같은 예우를 받을 뿐만 아니라 업무용 중형승용차 및 개인 비서, 운전기사가 제공되며 별도의 업무추진비도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