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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주부화가들의 모임 ‘풍경보기’ 회원 홍해숙씨

아마추어 주부화가들의 모임 ‘풍경보기’ 회원 홍해숙씨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6.12.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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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빛 멜로디’로 대한민국수채화대전 대상의 영예 안아

아마추어 주부화가들의 모임인 ‘풍경보기’회원인 홍해숙(여주읍 창리, 50세)씨가 대한민국수채화대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아 화제가 되고 있다.


 

수채화 부흥을 목표로 개최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수채화대전에 응모한 500여 점의 작품 중에서 홍씨의 ‘보라빛 멜로디’라는 제목의 응모작이 대상을 차지한 것.


지난 2003년 여주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미술강좌를 통해 주부들로 구성된 풍경보기와 연을 맺게 됐지만, 결정적으론 약 15년전 그림에 소질이 있다는 남편(박광우. 54세. 약사)의 권유의 말에 힘을 얻고 미술활동을 시작했다는 홍씨는 “응모한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남편의 얼굴이 떠올랐을 만큼 그동안 풍경보기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남편의 따뜻한 배려가 너무 고마웠다”며 “풍경보기 회원들과 매주 목요일마다 가진 야외스케치 활동을 통해서 끈끈한 정을 나눈 가족같은 회원들과 함께 사계절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찾아 여주의 조그마한 마을 구석구석까지 다니면서 자연 속에 조화되어 즐겁게 활동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홍씨는 “풍경보기 회원으로 가진 첫 야외스케치 활동을 가서 박종문(대신고 미술교사) 지도교사의 작품에 반해 수채화의 매력에 빠졌고, 작품활동에 있어서 박종문 교사의 영향을 크게 받아 입회한 2003년부터 올해까지 빠짐없이 ‘풍경보기전’에 작품을 전시했고, 이번 ‘보라빛 멜로디’작품을 준비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아 좋은 작품을 그릴 수 있었다”며 “미술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하고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과 열정이 식지 않는 한, 잘 그리는 그림보다는 좋은 그림을 평생 그리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홍씨는 2004년도에 연 개인전에 이어, 한국현대회화작가 100인 선정 초대전, 세계수채화연맹 창립지상전을 통해 기량과 활동력을 과시함은 물론, 한국미술대전, 한국수채화공모전, 세계평화미술대전 등에서 우수한 작품으로 입상하면서 현재 대한민국수채화대전 추천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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