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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의회 점심도 잊은 채, 예산 계수조정

여주군의회 점심도 잊은 채, 예산 계수조정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6.12.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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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군 살림 심의 … 의결기관다운 모습 보여

지난 18일 여주군의회 소회의실에서는 2007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열렸다.

이날 심의에는 의원들이 대부분 초선의원들이라 유일하게 재선의원인 이명환 의장도 직접 참가하고, 특위위원장 장학진 의원과 5명의 의원이 심도있게 내년예산안을 확정하고자 점심식사도 잊은 채 진행하다가 오후 2시가 되어서야 중국음식을 배달시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는 등, 전례 없는 의결기관으로서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줘 일부공직자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예산안 심의에서는 현실적으로 꼭 필요한 예산은 100% 수립하고, 낭비성 예산은 과감하게 100% 삭감하는 등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진정 의결기관다운 위상을 정립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와 관련, 이명환 의장은 “예전에는 기껏 삭감시키고는 추경에선 결국 세워주는 불필요한 힘겨루기식 양상이 없지 않았으나, 이제는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라면 현실에 맞춰 증액을 해서라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반대로 불필요한 일회성 사업과 선심성 사업이라면 아예 삭감하는 등, 5대를 이어온 역사성만큼이나 노련하고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초선의원으로 처음 예산심의를 한 모 의원은 “점심을 늦춰가면서까지 내년 우리군의 예산안에 대해 철저하게 심의하고 확정하니, 의원으로서의 본분과 의무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보람과 긍지를 갖고 더욱 더 분발하여 의정활동에 전념해 우리 군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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