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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발전 희망의 좌절과 대안

여주발전 희망의 좌절과 대안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1.08.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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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리 1조 2천억원 투자 포기 부활은?

   
 
수도권 변두리 열악한 생활 여건의 여주 여주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자연보전권역과 상수원보호지역 등의 각종 규제로 인해, 지난 50년 이상의 기간 동안에도 전체 인구가 10만 여명으로 정체되어 왔다. 수도권의 타 시ㆍ군에 비해 여주군은 절대적으로 경제와 문화 및 산업체 규모 등의 분야에서 낙후지역이 되었다. 즉 여주는 수도권의 변두리에서, 수도권이 받는 가장 강력한 규제를 받고 있다. 여주 사람들은 해방 이후 지난 5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정체된 인구로 인해 자생력이 있는 경제활동 기반을 완전히 상실하였다. 실제로 여주군에는 종업원이 1000명 이상인 기업이 없다. 이러한 낙후된 생활여건으로 인해 여주군민들은 수도권에서 최저 수준의 문화와 경제 및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친환경 첨단 업종의 여주공장 1조2000억 투자 : 경제적인 자생력을 상실한 여주에서, KCC 그룹(이하에서는 금강그룹)의 여주유리공장은 여주군민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해왔다. 이러한 금강그룹은 첨단 업종인 태양전지 사업 프로젝트를 3조원 규모로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였다. 경기도 안성에 2조원, 여주공장에 1조2000억원의 대규모 투자사업을 계획하고 추진 중이었다. 첨단 업종의 친환경적인 태양전지 산업은 각종 규제로 반백년을 발전하지 못했던 여주가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절대 절명의 기회이었다. 이러한 사업 규모는 금강그룹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4조5150억)의 70%와 맞먹는 것이다. 그 중 여주공장의 증설은 핵심 투자 프로젝트이다. 미국의 아리조나주가 토지 제공과 세금 공제 등의 혜택을 통해 현대자동차를 유치했듯이, 여주군도 이제라도 여주가 잘살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첨단업종의 친환경적인 사업계획 무산 금강그룹은 여주공장에 태양전지용 유리 제조공장을 증설하기로 하였고, 이를 위해 금년 초 태양전지 산업을 첨단업종에 포함시켜 줄 것을 경기도를 통해 지식경제부에 요청을 하였다. 태양전지 산업이 첨단업종에 포함이 되면, 수도권의 기존 공장은 최대 2배로 증설되고, 또한 공장증설로 부과되는 등록세도 면제가 된다. 각종 규제로 기업을 전혀 유치하지 못하고 있는 여주에서 태양전지 산업의 첨단업종 선정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 중, 여주지역 사업이 비수도권 지역 지방자치 단체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여주 발전의 절대 절명의 기회가 사라져 버렸다. 여주군민이 활력을 찾기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 여주군에서 기업유치를 위한 혜택을 금강그룹에 절대적으로 주어야 하는 처지에, 혜택을 주지는 못할망정 여주군민은 주변에서 기업의 의지를 좌절시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비(非)수도권의 수도권 변두리 여주에 대한 몰이해 여주는 수도권 중에서도 인구가 모자라 시로 승격을 하지 못하고, ‘군’으로 있다. 여주는 여주군민을 고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지역주민을 생기롭기 할 수 있는 기업체가 매우 부족하다. 수도권에서 인구가 밀접하고, 기업체가 많은 타 시와는 다르게, 여주군민들은 경제 불황의 절대적 차별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여주군이 받고 있는 차별을 널리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아니 알리는 것 이상의 ‘여주 낙후 현실’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강력하고 명확한 건의와 투쟁을 하여야 한다. 여주의 현실을 전혀 모르는 비수도권 자치단체가 항의를 하여, 여주에 투자하기로 했던 사업을 중단시킨 것만큼은 못하더라도, 여주군의 열악한 실정을 사실대로 여주군민은 대한민국 정부와 비수도권 자지단체에게 알려야 한다. 울지 않는 아이는 젖을 먹지 못한다. 지금 같이 적막하고 정적한 침체의 지역에서, 여주군민이 살지를 않으려면, 군민 모두가 하나되는 단합되는 계기와 활동을 해야 한다. 사격장 저지만큼 중요한 문제에 군민의 단합 필요 여주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여주에 유치할 산업이 거의 없는데, 이번의 금강그룹에서 추진하는 태양전지 산업은 환경 친화적인 첨단산업으로, 여주 역사 이래 마지막 경제 발전의 기회인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여주군민 모두는 중앙 정부에 강력한 건의를 하고, 비수도권 주민에게 여주의 열악한 사정을 알려 꼭 이번 계획이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 여주군민은 이제 지역 주민의 고용 유발과 경제 인구의 유입, 그리고 자생력 있는 경제활동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언제까지 여주군민은 수도권 주민에게 상수원을 제공하기 위해 희생을 해야 하는가? 이제 제목소리를 내야 한다. 서울과 각종 시ㆍ군이 주민을 위해 ‘어린이집의 국공립’화를 하고 있지만, 여주군은 산북면에 있는 1개 공립어린이집에 머무르고 있다. 여주주민의 생활편리와 이익, 그리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실제적으로 이끌 수 있는 국회의원과 군수 및 군의회 의장과 의원이 필요하다. 여주군민이 필요한 것을 여주군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거를 통해 뽑아야 한다. 나 자신과 친척도 금강과 관련이 없다. 다만 나의 중ㆍ고교 동창인 박광욱이라는 친구만이 금강에서 성실하게 근무를 하며, 여주발전 기회가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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